10월이면 떠오르는 이용, '잊혀진 계절' 전까지 가을 엄청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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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8 00:00  |  수정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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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가수 이용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28일 KBS1 '아침마당'에는 가수 이용을 비롯해 성악가 이주영, 이응광, 가수 진성, 이용, 김용임, 김나희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용은 "나이가 들어보니 이제야 어머니께 불효를 한 게 생각난다"며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쓰고 싶다. '잊혀진 계절'이 히트를 치고 나서는 찾아뵙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용은 "얼마 전에 어머니 생신이셔서 찾아뵈었다. 반가워하시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을 하시더라. 내 바쁜 스케줄 때문"이라며 즉석에서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은 영상편지를 썼다.


"지금 방송 보고 계시죠. 저희 오남매 잘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 이용은 "요즘 어머니 정신이 오락가락 하신 걸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얼마 전에 어머니께 화를 내서 죄송하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용의 대표곡인 '잊혀진 계절'은 '10월의 마지막 밤'이란 가사로 인해 유독 가을에 많이 듣게 되고 특히 10월 31일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가을노래다.

이용은 "악상이 가을에 많이 떠오르는 편이다. 가을이 되면 자주 돌아다니면서 음악 악상을 많이 찾았다"며  “잊혀진 계절이 뜨기 전에 가을을 엄청나게 많이 탔다”고 말했다.
 

1957년생으로 올해 63세인 이용은 1981년 국풍81에서 '바람이려오'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용의 대표곡으로는 '잊혀진 계절'을 비롯해 '잠들지 않는 시간' '추억의 편지' '시월의 약속' '사랑의 상처' 등이 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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