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장모' 신다은, 김혜선 거짓말에 안속아…체면치료로 과거 찾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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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1 00:00  |  수정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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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상한 장모' 방송 캡처

 '수상한 장모' 김혜선이 신다은을 만나 26년 전 일에 대해 또 거짓말을 했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연출 이정훈)에서  제니한(신다은 분)은 우여곡절 끝에 왕수진(김혜선 분)을 만났다.


이날 아들인 만수(손우혁 분)를 왜 죽이려 했느냐는 제니의 질문에 수진은 자신의 배로 낳았지만 아무런 인연이 없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친자 확인 결과지를 내미는 제니에게 수진은 "26년 전쯤 시장에서 헤매고 있는 너를 발견했다. 날 처음 본 넌 날 향해 방긋방긋 웃어줬다. 당시에 부모 찾아주려고 경찰서까지 갔었다. 부모가 나타나면 연락준다고 했는데 아무 연락도 안 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너랑 정이 들었다. 데리고 다니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며 또 다시 거짓말을 했다.

제니는 "그런데 그 어린 애한테 소매치기를 가르치고 때리고 모질게 굴었냐"고 물었다. 그는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고, 울게 하고, 공포에 떨게 한 사람은 늘 엄마였다. 살아남으려고 한 게 고작 그런 짓이었나"라고 지적했다. 

수진은 "미안하다"면서 "넌 날 부끄러워하겠지만, 난 너 때문에 범죄자에서 벗어나서 최고의 인생을 살 수 있었다. 너한테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제니는 도주자금 3천만원을 주면 사라지겠다는 수진을 붙잡았지만, 수진은 그런 제니를 뿌리치고 도망쳤다.


애리(양정아 분)는 집에 혼자 있는 제니를 찾아와 수진과의 친자 확인 결과를 물었다. 제니는 저와 엄마의 일이라며 가르쳐주지 않았다. 사실을 숨기는 제니에게 발끈한 애리는 "네가 흑장미 딸이 아니더라도 은석이와는 끝난 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왔다"라며 제니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만수는 화자(윤복인 분)와 제니를 불러 두 사람이 모녀 관계란 것을 밝히려 했다. 그러나 의사를 찾은 제니는 “아주 애기 때 기억도 알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의사는 “강렬하거나 충격적인 기억이라면 간혹 기억나는 경우도 있다”라며 “어릴 적 사고나 큰 트라우마 등 부모님이 돌아가셨거나 나를 잃어버렸던 순간은 잊을 수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제니는 “그러면 저에게 물어봐 달라. 부모님과 헤어졌다는데 그때 기억이나 이름이 뭔지, 가족은 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어린 시절 다 들여다 봐야겠다. 엄마가 어떻게 찾았는지, 진짜 엄마가 누구인지”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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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상한 장모' 방송 캡처
 4일 방송되는 ‘수상한 장모’예고편에서는 최면치료에 나선 후 진실을 알게 된 제니의 모습이 그려진다. 

동주(김정현 분)는 은석(박진우 분)에게 “흑장미 2~3일 안에 잡아야한다”라고 말한다. 은석은 “제니 씨에 대한 집착이 큰 여자라 같이 떠날 명분을 만들 거다”라고 예측한다.

한편 최면치료를 진행했던 의사는 “제니 씨의 이름이 경아라고 하고 언니 이름이 송아라고 했다”라고 밝힌다.


만수는 화자에게 “왕수진 그 여자가 경아를 데리고 갔다”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화자는 “경아가 제니라도 되냐”라고 물어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짓는다.


‘수상한 장모’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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