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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병원, 앱으로 진료예약·보험청구 손쉽게 해결…전국 호스피스 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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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호기자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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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종합병원 첫 전인암치유센터

4대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선정

지난해 외국인 환자 3천명 진료

올해로 개원 63주년을 맞은 대구파티마병원은 2020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동관 증축공사가 마무리되면 효율적인 외래공간이 마련돼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 전경.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1956년 7월2일 동구 신암동에 파티마의원으로 출발한 대구파티마병원은 올해로 개원 63주년을 맞았다. 1962년 종합병원 인가, 1965년에는 전공의 수련병원 인가를 받은 파티마병원은 현재 31개 임상진료과와 700여개의 병상을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1년에는 1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2013년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관, 2014년에는 대구경북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소아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비롯해 전인암치유센터, 여성건강센터, 당뇨안과센터 등을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설립, 완벽한 협진 체계와 첨단장비를 갖추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대구파티마병원은 2017년 스마트한 병원을 추진하고 있다.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기반의 환자용 모바일 앱도 이때 처음 선보였다. 이후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가 안정화단계로 접어들면서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추가해 더욱 완성도 높은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비스 고도화로 한층 더 편리해진 앱을 통해 병원 이용객들은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에 이르는 모든 진료 절차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런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근로복지공단이 2년마다 실시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1등급 기관으로 뽑혔다. 또 지난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3차 적정성평가’와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위암 4차 적정성 평가’와 ‘유방암 6차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여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첨단 암 치료 장비와 최신 기술이 접목되면서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4대 암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대구파티마병원은 대장암·유방암·폐암·위암 등 ‘4대 암’을 모두 잘 치료하는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에서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전국에 81개로, 대구지역에서는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대구파티마병원이 선정됐다. 특히 PET-CT 디스커버리(Discovery)IQ와 같은 최첨단 장비는 환자의 몸에 주입되는 방사선의약품의 양을 절반 이하로 줄여 방사선 피폭량을 기존 대비 40% 이상 절감, 높은 안전성과 기존 장비보다 4배 이상 빠른 검사시간을 자랑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최상의 검출기 등의 장비와 함께 ‘전인암치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8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암센터를 2017년에 리모델링한 대구파티마병원은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북 카페 운영과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치유교실 등도 마련했다. 여기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와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산부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긴밀한 다학제 체계를 형성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환자들이 외래에서 항암제 치료를 받고 당일 귀가할 수 있도록 외래 병상(낮 병동 운영)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검증된 의료 수준과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는 물론 해외에 의료기술도 전파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2010년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해 영어권의 환자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2012년부터 의료가 낙후되어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의 환자들을 유치하는 활동을 대구시와 함께 시작했다.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은 물론 극동 러시아의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환자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작년에는 3천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들이 진료를 받았다. 올해는 중앙러시아와 몽골까지 지역을 확대해 중증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 5년 내 1만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파티마병원은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게스트룸을 병원 내에 운영, 병원 울타리 안에서 생활을 하면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대구파티마병원은 환자들에게 치유의 희망과 함께 따뜻한 마음도 전하고 있다.

1998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모자선회’를 설립해 어려운 환우들이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성모자선회가 발족한 이후로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심장수술, 암수술 등과 같은 중증진료를 받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부직원들이 이웃사랑의 하나로 조끔씩 모으기 시작한 작은 사랑의 물방울이 이렇게 큰 줄기가 되어 환자들에게 또 다른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것.

대구파티마병원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에 완료 예정인 동관 증축공사가 마무리되면 안과, 이비인후과, 소화기센터 등 효율적인 외래공간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음압격리병실, 중환자실 등 감염과 안전관리를 위한 최신설비도 갖춰질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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