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안준영 PD, 법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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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5 00:00  |  수정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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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듀스X101' 포스터. 엠넷

'프로듀스X101' 투표 결과 및 순위 조작 의혹을 빚은 메인 연출자 안준영 PD를 비롯한 제작진 3명과 기획사 관계자들이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게된 가운데 CJ ENM 측이 입장을 밝혔다.

CJ ENM은 5일 "Mnet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돼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3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안준영 PD는 ‘투표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특정 소속사에 혜택을 줬냐는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다.

방송 조작 의혹은 지난 7월19일 생방송 경연 당시 데뷔할 것이 유력했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다른 연습생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불거졌다.

이후 상위 1위부터 20위까지의 득표수가 모두 7494.442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안 PD 등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CJ ENM 사무실과 문자 투표 데이터 보관 업체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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