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희 "방송 후 딸이 너무 좋아해, 응원들 많이 힘이 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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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6 00:00  |  수정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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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장진희(34)가 싱글맘 고백 후 쏟아지는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장진희는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 사실과 함께 초등학생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장진희는 “주변 분들은 다 아는데,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거나 얘기한 적은 (없다)”라며 “결혼을 했고, 출산했고, 이혼했다. 이혼한 지는 10년째 됐다. 25세에 이혼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장진희는 딸에게 “엄마가 드디어 방송에서 얘기했다. 너 마음 많이 힘들 텐데 예쁘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영상편지를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장진희는 6일 한 매체와  전화인터뷰에서 “어제 방송 후반부부터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방송도 제대로 못 봤다. 이렇게 많은 연락이 올 줄 몰랐다. 주변 분들은 거의 알고 계셨지만, 방송을 본 후 ‘멋있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다 응원해주는 내용이었다. 신기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딸도 너무 좋아한다. 영상통화 하면서 같이 봤다. 이야기하기 전부터 좋아했는데, 방송 나오니까 너무 좋아하더라. 빨리 이야기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진희는 “일단 이야기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 사석에서는 말했지만,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기회가 없어 빨리 이야기할 기회를 찾던 차였다. ‘비디오스타’ CP님도 저의 상황을 알고 있었다. 예전에 출연하면서 알게 됐는데 그때 친해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기회가 되면 이야기해보겠냐고 해서 이번에 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진희는 ‘비디오스타’ MC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숙을 언급하며 “김숙 언니도 너무 좋아하고 평소에 연락한다. 그래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비디오스타’ 방송 후 장진희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응원글도 쏟아지고 있다. 장진희는 “아직은 못 봤는데 현재 카톡이 400개 정도가 왔다”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지금 이렇게 관심 가주시는 것도 감사하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다. 힘이 난다”고 말했다.

'비디오스타' PD는 "지주연과 장진희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 뒤 걱정은 했지만 어떠한 이야기 없이 제작진을 기다려줬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편집 후 이야기를 잘 전달해줘서 감사하다고 하더라"라며 "장진희가 걱정이 됐는데, 방송 후에 딸 사진을 보내줬다. 딸이 행복해하는 걸 보면서 감사하다며 울더라"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0년 모델로 데뷔한 장진희는 2017년 연기자로 전향해 영화 ‘포크레인’ ‘내안의 그놈’ ‘극한직업’ ‘계절과 계절 사이’에 출연했다.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신하균의 신임을 받는 경호원 선희 역을 맡아 173cm의 큰 키에 시원시원한 액션 연기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OCN 드라마 ‘번외수사’에 출연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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