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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대가 주최하고 경산시가 후원한 ‘제1회 경산시장배 외국인 유학생 축구대회’가 경일대 운동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
대신대는 경산시 후원으로 최근 경일대 운동장에서 경산시 관내 5개 대학(경일대·대구한의대·대신대·영남대·호산대)과 수성대가 특별참가해 이들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약 300명과 함께하는 ‘제1회 경산시장배 외국인 유학생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축구대회는 각 대학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적인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상호간 교류 확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계 각 국에서 모인 유학생들은 소속 대학별 팀으로 예선전과 준결승, 결승전을 치렀다. 축구라는 단일 종목을 통해 소속학교와 국적·인종에 관계없이 따뜻한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학 관계자도 함께 참여하는 경기로 유학생들과 학교 담당자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유학생 대표인 대신대 한국어교육과정 야크야혼씨(우즈베키스탄)는 “외국인 유학생 축구대회를 통해 다른 대학 유학생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신대 최대해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축구경기를 진행하며 정정당당히 겨루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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