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준, 과거 누리꾼들에 당당했던 설전 다시 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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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4 00:00  |  수정 2019-11-14
20191114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이룬바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알려진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 권혁준(32)에게 검찰이 정준영(30)과 최종훈(29)보다 무거운 형량을 구형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 씨에겐 징역 7년, 최 씨에겐 징역 5년을, 함께 기소된 권 씨와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 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권 씨의 형량이 가장 무거운 이유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선 2006년 12월 지인들에게 대마초 거래를 알선하고 대마초를 3차례 피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과거 전력이 가중 처벌을 받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한편, 중형을 선고받은 권혁준 씨가 과거 빅뱅 전 멤버인 승리의 카톡방 논란과 관련한 사건에서 동생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당당함을 주장하며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인 과거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권 씨의 SNS에는 “믿는다”, “제발 아니길 바란다” 등 사건에 연루됐는지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권씨는 “유리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너무 오래전 일이라 안일하게 있었고, 스스로 더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질타가 끊이지 않았고, 특히 “본인의 구설로 인해 동생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부끄럽지 않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러자 권씨는 “익명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으신 님아, 현재 모든 조사를 충실히 받고 있고 제가 지은 죄를 가지고 고개를 들고 못 들고 하는 건 그쪽이 판단하실 내용이 아니라 본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난 밀땅포차 개업 당시 멤버로, 일 관련 단체 대화방에 있던 건 사실이지만 성 접대나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족쇄는 당신부터 푸시고 명명백백 신원 밝히고 와서 얘기하라”고 했다.


권 씨가 연예인인 이들과 친분 관계를 갖게된 계기는 청담동에 개업한 이자카야 주점 ‘밀땅포차’ 투자자로 참여하면서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최 씨, 정 씨 등은 이 사업에 동업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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