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닥터지바고'포스터 |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여자 주연인 배우 전미도가 화제다.
3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측이 주연 배우 조정석·김대명·정경호·유연석·전미도 등이 참석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진행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대본 리딩에는 캐스팅을 확정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연을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병원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의사, 환자, 가족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 배우들은 각자의 매력과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극 중 99학번 의대 동기 5인방으로 등장하는 조정석·김대명·정경호·유연석·전미도는 첫 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케미'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전미도는 1982년생으로 명지대 연극영화과 졸업한 후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14년차 뮤지컬 배우다. 매체 보단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온 베테랑 연기자로,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여우신인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후 '라이어', '김종욱 찾기', '사춘기', '신의 아그네스', '영웅',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전미도는 2017년과 2018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전미도는 2018년 tvN '마더'를 통해 안방에도 얼굴을 알렸다. 그는 손석구(설악)의 전 애인으로 출연했다. 영화 '변신'(2019)에 소녀모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6개월의 열애 끝에 현재의 남편과 결혼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020년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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