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TK 예산홀대’ 한국당 의원 주장 사실 아니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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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7   |  발행일 2019-12-17 제5면   |  수정 2019-12-17
민주당 대구시당 “‘TK 예산홀대’ 한국당 의원 주장 사실 아니다”
민주당 남칠우 대구시당 위원장이 16일 ‘TK 예산홀대’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내년도 대구시 국비예산 확보 결과를 두고 자유한국당 의원이 ‘TK(대구경북) 예산홀대’ ‘TK패싱’이라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6일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동구 신천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대구의 국비예산 증가폭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고 주장하며 TK 패싱론을 거론하고 있다”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구시민을 우롱하고 선동하는 정치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북도 예산 증가폭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둘째로 높은 21.1%인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박근혜정부 당시 확정한 대구시 예산 증가율(5.52%)은 무엇이라 말할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남칠우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절대적 지지를 받아온 한국당이 예산안 합의조차 거부해 놓고 대구시 예산확보에 대해 민주당에 잘못을 따질 자격이 있는가”라며 “TK 패싱이 과연 누구 책임인지 잘 생각해 봐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글·사진=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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