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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원을 서로 떨어지게 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독려한 '힘내요 대구' 변형 로고. 그래픽 디자이너이기도 한 권도훈 라일락뜨락1956 대표가 온라인상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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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와 공교롭게도 이름이 같은 코로나 맥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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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인 사이렌을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바꾼 스타벅스 로고. |
권씨는 "대구가 코로나19로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브랜드 로고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의미를 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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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간격을 서로 띄워 놓은 다음의 변형 로고. |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실에서도 '힘내요 대구'와 '사회적 거리두기 대구'의 거리두기 버전 로고를 만들어 지난달 30일 시홈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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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권고 사항인 '2m' 거리 두기를 재치있게 표현한 야놀자 변형 로고. |
이같은 브랜드 로고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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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처럼 연결된 네개의 원 사이의 간격을 벌려놓은 아우디 변형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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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대문자 M을 상징하는 황금색 아치 두 개를 서로 떨어뜨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한, 맥도날드 브라질이 선보인 변형 로고. |
주어 토블잔은 전 세계가 서로 손을 맞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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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인 사이렌을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바꾼 스타벅스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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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와 공교롭게도 이름이 같은 코로나 맥주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Need new name)'로 이름을 바꿔 표현했다. |
글로벌 기업들도 잇따라 자사의 브랜드 로고를 변형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 생산업체 아우디는 4개의 원이 고리처럼 연결돼 있는 회사 로고의 각 원을 서로 떼놓았다. 폭스바겐도 위·아래가 붙어 있는 알파벳 V와 W의 글자 간격에 거리를 둔 변형 로고를 선보였다.
맥도날드 브라질은 대문자 M을 상징하는 황금색 아치 두 개를 서로 떨어뜨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했다.
코카콜라 또한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광고판에 영문 코카콜라 알파벳 글자 간격을 넓게 띄운 광고를 올리면서 '떨어져 있는 것은 연결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Staying apart is the best way to stay united)이라는 슬로건도 함께 제시했다.
국내 기업들 역시 로고를 통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재치있게 참여 중이다.
포털 서비스 다음은 Daum의 스펠을 각각 띄워 배치한 로고를 사용하면서 '우리 다음에 보자!'라는 멘트를 넣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고 나섰다.
야놀자의 경우 기존 로고의 '야(Ya)'와 '놀자(nolja)' 사이에 '다음에'라는 문구를 삽입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의 권고 거리인 '2m'를 표시해 위트를 더한 변형 로고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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