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현쥬니 마음 풀어주려 애쓰는 이재황, 양금석-이진아 상견례 신경전

사진:sbs '엄마가 바람났다' 방송 캡처

'엄마가 바람났다' 이재황이 현쥬니의 마음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연출 고흥식)에서는 오필정(현쥬니 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강석준(이재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준의 회사에 찾아간 민호(길정우)와 민지(홍제이)를 기범(차승우 분)이 대신 만나러 나갔다. 기범은 본부장과 엄마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아이들에게 강석준 본부장이 독신주의자라고 거짓말한다.

사진:sbs '엄마가 바람났다' 방송 캡처

이후 아이들에게 미안한 석준은 필정의 가족들을 챙기라는 기범의 조언으로 삼계탕을 사들고 가고,  싱크대 배수관이 막혀 힘들어하는 필정을 위해 막힌 배수관도 뚫었다.

또한 민호에게는 휴대폰을 선물하고, 민지에게도 필요한게 뭔지 말하라고 한다. 민지와 민호는 엄마에게는 회사에 간 일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에도 석준은 필정의 집에 에어컨을 들여놔주고 엄마의 육상연습을 보고 싶다는 민호, 민지와 함께 필정을 찾아가기도 했다. 운동장에서 필정과 이야기를 나누던 동균(최동석 분)은 민호,민지에게 석준이 아빠인지 묻고, 유경(이영은 분)은 동균에 필정의 남편은 죽었다고 말한다.  

그런가운데 골프선수 최우미는 석준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필정과 함께 하길 부탁한다. 이어 이 사실을 안 은주(문보령 분)는 절대 안 된다고 펄쩍 뛴다. 하지만 석준은 최우미 선수의 생각이 확고하다고 전한다. 

사진:sbs '엄마가 바람났다' 방송 캡처

석환과 해정(양금석 분)도 반대의 뜻을 드러내지만 태수(이원태 분)는 "색다르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필정의 원포인트 레슨을 찬성한다. 석준은 필정과 최우미가 함께 만나게 되면 절대 안된다며 고민한다.

한편, 복순(박순천 분)의 사진을 보던 태수에게 해정은 "뭐하고 있냐"며 "상견례인데 결혼식 어떻게 하자고 하냐. 상의하려고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에 태수는 "가까운 친척들 불러서 조용히 했으면 한다"고 시큰둥하게 답했다. 이를 듣고 분노한 해정은 "도둑 결혼시키냐. 석환이 결혼식 오겠다는 사람이 몇 명이냐. 기업 하는 사람들은 결혼식도 인맥관리인 거 모르냐. 그리고 석환이한테 해주는 게 그렇게 아깝냐. 난 하나밖에 없는 자식 다 해줄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석준은 자식 취급을 안 하는 해정에게 분노한 태수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라고 곱씹으며 "멋대로 할 건데 왜 물어보냐"고 물었다. 그러자 해정은 "석준이 때나 원하는 결혼식 해라"라고 비꼰 뒤 자리를 비켰다.

이후 해정은 상견례에서 만난 은자(이진아 분)와도 신경전을 벌였다.

sbs '엄마가 바람났다'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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