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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위험한 약속' 방송 캡처 |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차은동(박하나 분)은 오혜원(박영린 분)을 통해 최준혁(강성민 분)에게 복수를 하도록 유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동은 혜원에게 준혁과 남빈의 친자 확인 보고서를 건네며 "봐요. 최준혁 아이다. 그 아이가 버려졌다는 걸 누군가 나한테 제보했다. 누가 이걸 왜 하필 나한테 보내왔을까요. 누군가 내 손으로 최준혁을 치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혜원은 "그래서 네가 이걸 폭로해서 그 사람을 매장이라도 시키려고?"라고 소리쳤다. 은동은 "아니? 최준혁 때문에 평생 아이를 못가지게 되고 이혼하게 될 사람인 당신이 해야지. 억울하지 않아요? 이제와서 당신이랑 강태인 문제로 이혼하겠다? 내 목적이 뭐든 당신 살길부터 찾아. 이대로 당하든 최준혁한테 당한대로 갚아주고 기회를 만들던가"라고 경고했다.
이어 혜원은 엄마 재숙(윤복인 분)에게 준혁의 친자 확인 보고서를 들키고 "나랑 결혼 전에 여자가 있었나봐. 근데 그 여자는 죽었다. 아이는 버려졌고. 아무래도 나 준혁씨한테 이용 당한거 같다. 7년전에 엄마가 제약회사한테 돈받았던거 준혁씨가 의도적으로 나한테 뒤집어 씌운거다. 나 완전히 속아서 결혼한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재숙은 "우리 혜원이한테 그런 몹쓸 짓을?"라며 분노해 준혁 집에 찾아갔다.
재숙은 "우리 혜원이 속이고 사기 결혼을 해?"라며 준혁의 멱살을 잡았다. 이어 "내 딸 그렇게 만들어 놓고 무슨 짓 한 거냐. 우리 혜원이를 감사실까지 끌려가게 만들어? 내가 너 가만히 둘 줄 아냐"라며 소리쳤다.
준혁의 엄마 주란(오영실 분)이 "어디 와서 행패냐"며 소금을 뿌리고, 재숙은 "내 딸 대신해 복수해 주겠다. 어디 두고 보자"라며 이를 갈았다.
은동은 태인(고세원 분)에게 사장 취임식에 입을 옷을 준비해주고 "이제 내가 하나씩 갚을게요. 맨날 받기만 했으니까. 최준혁 과거까지 조금씩 조여가고 있다. 도와주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 회장님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훈이하고 결혼 문제"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은동은 사장이 된 태인에 "축하해요. 그동안 애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인은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은동은 "결국 여기까지 왔네요. 우리가. 잘 부탁 드립니다. 강태인 사장님"라고 말했다. 그리고 태인의 사장 취임식에 지훈(이창욱 분)은 두심(이칸희 분)과 함께 등장해 "인사 드리세요. 제 어머니십니다"라고 소개했다.
명희(김나운 분)는 “내 회사에 내 아들 손을 잡고 들어와요? 낳아놓기만 한 아들 키워서 이 회사에 그 자리에 앉혀놓은 게 누군데 뻔뻔하게 나타나?”라며 성을 냈다.
이에 두심은 “그쪽이야 말로 어떻게 얼굴을 들고 여길 드나들어요. 당신 오빠가 지훈이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면서 한 집에서 지훈이 얼굴 보고 살아요?”라고 응수했으나 명희는 “그거 약점 잡아서 자리 하나 차지하게요?”라며 여전히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
한술 더 떠 “차은동이 강태인 좋아하는 거 알죠? 강태인을 좋아하면서 지훈이랑 결혼하겠다고 하면 지훈이 상처는 어떡하죠? 막아요. 걔 절대 내 집에 못 들어오게. 지훈이 위한 일이니까”라며 은동을 모함했다.
이에 두심은 “뭐 눈엔 뭐만 보이나보지. 그래도 은동인 지훈이 어머니라고 당신 감쌌다던데. 은동이가 누구를 좋아하든 누구랑 결혼하든 당신은 자격 없어요”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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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위험한 약속' 방송 캡처 |
그런가운데 은동은 자신에게 준혁의 아들 정보를 준 남자와 대면했다. 은동은 "누군데 나한테 그런 문자를 보내는거냐. 최준혁 한테 나처럼 원한 있는거 맞죠? 얘기해요 뭔지. 당신 우리 아빠 납골당에서 나 본적 있죠? 나 미행하는 거예요?"라고 물었지만 남자는 그대로 도망쳤다.
혜원이 준혁의 과거와 아이 친자 확인서를 게시판에 올렸다. 준혁은 은동을 찾아갔다 준혁은 "네가 한 짓이냐"고 물었고 이에 은동은 "아직 아이피 추적 못했나봐요? 큰 그림은 이런거야. 어때요? 오혜원 손에 매장 당한 기분이? 아이피 추적해봐라 오혜원 쪽으로 나올테니까 눈치 챘으면 오혜원 끌어안고 자폭해"라고 준혁의 말을 돌려줬다.
kbs2 '위험한 약속'은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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