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은 다이슨, 중장년층은 LG전자 코드제로...청소기 선호도 차이

  • 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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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7 11:40  |  수정 2020-07-07 11:45

"젊은층은 다이슨, 중장년층은 LG전자 코드제로." 연령대별로 청소기 선호도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7일 발표한 6월 소비자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자·대학생·직장인 등은 청소기를 구매할 때 다이슨을, 자녀가 있거나 전문직·자영업 종사자는 LG전자 코드제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젊은 소비자의 경우 활동적이고 감각적인 면을 중시한 데 반해, 중장년층 소비자의 경우 기능이나 사후관리 등 이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심리가 강해 이런 구매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영향으로 국내 청소기 시장에서 LG전자와 다이슨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기 소비자 선호도(1·2·3순위 답변 합산) 조사 결과 LG전자 코드제로가 62%, 다이슨이 60%로 오차 범위 내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것. 이어 LG전자 싸이킹(18%), 삼성전자 제트(17%), 일렉트로룩스(13%), 삼성전자 파워모션(10%) 등 순이다.

 

청소기 브랜드 선택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1순위 답변 기준)은 성능(32%)으로 조사됐다. 이어 가격대(16%), 이용 편리성(9%), 내구성(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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