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육감 ‘보-혁 대결’

  • 홍석천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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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1   |  발행일 2017-06-21 제1면   |  수정 2017-06-21
출마 후보군 윤곽…열기 가열

내년 ‘6·13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경북의 교육 수장(首長)을 뽑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자사고·외고 폐지 등 새 정부의 교육혁신이 예고된 가운데 내년 교육감 선거에선 신(新) 교육정책의 연착륙을 견인할 ‘교육감의 역량’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현(現) 우동기 교육감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진보 진영의 대학 교수, 전직 시교육청 간부 등 7명가량이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구의 정치지형상 보수 인물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지만, 홍덕률 대구대 총장·김사열 경북대 교수 등 역량과 지명도를 갖춘 진보 인물들이 회자되면서 ‘박빙의 판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벌써부터 7~8명의 출마 예상자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현 이영우 교육감이 3선으로 물러남에 따라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선거로 치러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후보들이 자신만의 장점을 내세우는 모양새다.

경북 교육계는 일단 전통적 강세를 보여온 교육청 출신 ‘중등계’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도교육청의 보수성에 반발하고 있는 젊은층의 지지를 등에 업은 진보 또는 제3지대 후보의 움직임도 활발할 것으로 분석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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