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아트센터 여름 기획 공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 콘서트'

  • 최미애
  • |
  • 입력 2021-08-13  |  수정 2021-08-06 10:35  |  발행일 2021-08-13 제13면
2021080601000201000007431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바디 콘서트'.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EAC시즌기획 여름 공연으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현대 무용극 '바디 콘서트(BODY CONCERT)'를 오는 15일 오후 3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에 올린다.

'바디 콘서트'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공유하기 위해 만든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2010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초연했으며,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대표작이다. '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다. 2010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16 서울아트마켓 팜스 초이스 선정, 2017년 동유럽 대표 공연예술축제 시비우국제연극제초청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공연은 총 10개 장으로 구성되며, 일렉트릭부터 클래식까지 우리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을 활용해 창작했다. 신나는 퍼포먼스로 시작하는 도입부는 관객들이 흥을 주체할 수 없게 만든다. 작품이 끝나갈 때쯤 무용수의 몸짓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호소력은 춤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안무를 맡은 김보람 예술감독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단원인 장경민, 이혜상, 임소정, 박선화, 김덕용, 허유미가 무대에 오른다. 성창용 무용수가 특별출연한다.

2021080601000201000007432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바디 콘서트'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11년 안무가 김보람을 주축으로 창단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현대무용의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그들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예술단체다.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리즈에 이날치와 함께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신곡 'Higher Power'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영국의 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드의 콜드플레이 무대에 홀로그램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053)320-51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미애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