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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망대학 기출문제 철저히 분석, 유형·수준 가늠해보라”…수능前 대학별 고사 준비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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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설기자
  •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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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2017학년도 경북대 수시모집전형 논술(AAT) 시험을 치르는 모습. <영남일보DB>
수능까지 50일도 안 남았다.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에 매진하는 시점이지만 대학별고사를 놓쳐선 안된다.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10월6일 서울시립대 논술고사 시행을 기점으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연이어 대학별고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수시에 지원을 했다면 이 시기에 수능에 집중도를 잃지 않으면서도 대학별고사 준비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

◆수능 이전 ‘면접고사’ 대비 전략

우선 면접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활용해야 한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매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가 올라가는데, 이곳에 면접 기출문제와 출제 의도, 평가 준거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기출문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지망 대학의 면접 유형과 수준 등을 가늠해보는 것은 면접 준비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면접 유형으로는 크게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이 있다. 서류 기반 면접은 가장 보편적인 면접 방식으로 지원자의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문항이 출제되므로 본인의 서류에 대한 숙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학생부·자기소개서에 담긴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구체적인 활동 상황이나 느낀 점들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면접 대비 방법이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면접에 앞서 제시문을 제공하고 이 내용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면접관에게 답하는 형식의 면접이다. 이 면접의 핵심은 질문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하므로 조리있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주어지는 제시문은 교과서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출문제의 출처를 참고해 자주 출제되는 주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면접고사
학생부·자소서 숙지하고 느낀 점 정리
자주 출제되는 제시문은 미리 파악해야
모의면접 녹음·촬영 말하는 태도 점검

논술고사
모의문제로 실전처럼 시간 재며 작성
답안에 들어갈 핵심어 유무 확인해야
문제 난도 높여가는 단계별 학습 필요



모의 면접도 중요하다. 머리로 이해한 것과 이해한 내용을 직접 말하는 것은 다른 맥락이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 주 1~2회 정도 선생님 혹은 친구들과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일부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서류 기반 면접을 시행하므로 예상 질문 목록을 만들어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모의 면접 과정을 녹음하거나 촬영해 자신의 목소리 크기, 속도, 발음, 자세 등과 같은 비언어적·반언어적 태도를 점검해 태도로 인한 감점을 줄여보자.

◆ 수능 이전 ‘논술고사’ 대비 전략

논술고사도 지원 대학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대학별·계열별로 문제 유형은 물론 시험 시간·시험지 스타일 등 사소한 부분까지 다르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 파악은 필수다. 논술 기출문제도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논술 가이드북이나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써 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3~5개년 정도의 지원 대학 논술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 문제를 실전처럼 시간을 재면서 작성해보는 것이 좋다. 작성 후에는 출제 의도 및 경향을 확인하고 채점 기준에 맞춘 첨삭이 필수다.

많은 수험생들은 인문 논술에서 화려한 글 솜씨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문 논술 또한 채점 기준이 있으므로 문제마다 필요한 핵심어 포함 유무가 중요하다. 따라서 답안에 들어가야 하는 핵심어를 제시문에서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 핵심어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하는지 등에 초점을 맞춰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리 논술은 수능 수학 학습 정도가 기본기가 된다. 따라서 대학 기출문제를 통해 주요 출제 단원과 유형을 확인한 뒤 ‘일반 난도 → 고난도’의 흐름으로 단계별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논술은 한 문제라도 풀지 않으면 과락으로 바로 탈락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 분배를 통해 모든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시간이 남으면 출제 제시문 출제 경향이나 문제 유형이 유사한 다른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 예컨대 한국외대 논술고사에서는 영어 제시문과 도표 해석 문제가 출제되는데 이 부분이 취약한 편이라면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는 이화여대나 도표 해석을 요구하는 성균관대 기출문제를 추가적으로 풀어 보완할 수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도움말=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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