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안동권씨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화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안동권씨는 새누리당 소속의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와 권영세 안동시장 당선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 등 3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55.95%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를 15.62%포인트로 누르고 당선됐다. 권영세 안동시장 후보는 52.68%의 득표율로 40.36%의 득표에 그친 무소속 이삼걸 후보를 무난히 이겼다.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는 50.07% 득표해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를 3.31%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여야를 막론하고 3명의 후보가 모두 당선되자 안동권씨 종친회는 잔칫집 분위기다.
특히 지난달 초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 당시 특정 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안동권씨 종친회 대구청장년회 간부들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해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종친들의 당선 기쁨은 배가 되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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