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뿌리 내리는 달빛동맹…대구방문단 세번째 5·18 참석

  • 노진실 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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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9   |  발행일 2015-05-19 제1면   |  수정 2015-05-19
광주 곳곳 둘러보며 화합 다져
權시장 “지방의 힘 함께 키우자”
20150519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끝난 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일행이 대구시민의 숲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대구의 대규모 방문단이 18일 광주를 찾았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동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15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광주와의 달빛동맹을 굳건하게 다졌다. 대구 방문단의 5·18행사 참석은 2013년 이래 세번째다.

이날 대구 방문단은 기념식 참석과 국립 5·18민주묘지 헌화를 시작으로 광주 곳곳을 찾아 광주시민과 함께 5·18정신을 기렸다.

양 도시 간 달빛동맹의 컨트롤타워가 될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의 창립총회도 이날 열렸다.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는 대구와 광주의 민간교류 활성화와 양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갑게 재회한 권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은 앞으로 대구·광주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권 시장은 “많은 광주시민의 희생 속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꽃폈으며, 대구의 2·28민주화운동 역시 마찬가지다. 광주와 대구가 손 잡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간다면, 지방의 힘이 더 커지고 다른 지역간의 통합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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