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生 실천” 달빛동맹 민관협력委 창립총회

  • 노진실,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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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9 07:21  |  수정 2015-05-19 07:21  |  발행일 2015-05-19 제3면
문화·경제·언론·여성·학계 등 대구·광주 각 15명씩 30명 구성
88고속도 조기확장 등 23개 분야…공동과제 실천·민간교류 활성화
“相生 실천” 달빛동맹 민관협력委 창립총회
18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린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대구와 광주, 영남과 호남의 민간교류 확산을 위한 ‘달빛동맹 민관협력 위원회’ 창립총회가 18일 오후 2시30분 광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렸다.

대구·광주시는 문화계, 경제계, 학계, 언론계, 여성계, 시의회, 공무원 등 민·관의 다양한 인사(각각 15명씩)로 구성된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대구 방문단이 광주를 찾은 이날 창립총회를 갖게 된 것이다.

앞서 양 도시는 달빛동맹 민관협력 위원회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은 각각 광주시와 대구시의 위촉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달빛동맹 어젠다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와 광주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공동의 어젠다는 23개 분야에 이른다.

분야별로 SOC 분야에 △군(軍) 공항 조기이전 추진 △88고속도로 조기 확장 완료 △광주~대구 간 내륙철도 건설이, 경제산업 및 환경분야는 △3D 융합산업 육성 △동서 수소 고속도로 조성 및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범운행 △그린·신재생 에너지 육성이 채택됐다. 또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는 △시립예술단 교류 공연 △민간부문 문화예술 교류 △달빛투어 교류가, 일반협력 분야로는 △무등산·팔공산 탐방 프로그램 운영 △청년 취업지원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체험 △공무원 시책현장 비교 체험 △시민의 날 행사 사절단 상호 방문이 포함됐다.

윤 광주시장은 “민선 5기 때 ‘달구벌’과 ‘빛고을’을 합친 멋진 동맹이 시작된 것 같다. 특히 오늘 대구에서 마음을 모아 대규모 방문단이 찾아줘 감사드린다. 민관협력 위원회를 통해 상생과 발전의 어젠다를 찾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구시장은 “민관협력 위원회는 대구와 광주시민이 본격적으로 힘을 모아 달빛동맹을 더욱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광주간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민관협력 위원들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선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호선됐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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