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이성경, 수명시계 100일인 이상윤과 범상치 않은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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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2 00:00  |  수정 2018-05-22
어바웃타임 이성경, 수명시계 100일인 이상윤과 범상치 않은 첫 만남
사진:tvN '어바웃타임' 방송 캡처

'어바웃타임' 이성경 이상윤이 첫 만남을 가졌다.


2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타임’)에서는 이도하(이상윤 분)와 최미카엘라(이성경 분)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카에게는 사람들의 남은 수명이 보이는 능력이 있었다. 그는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차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그의 눈에 비친 부부는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미카는 자신의 수명도 볼 수 있었다. 고작 167일밖에 남지 않은 수명을 보고는 슬퍼했다.

도하와의 첫 만남은 접촉사고였다. 미카가 도하가 후진하는 차에 치이고 만 것. 하지만 오히려 화를 내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는 도하는 미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상한 첫 만남을 뒤로한 채 미카는 오디션 현장으로 내달렸고, 여느 때와 같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그녀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사랑을 안 해본 것 같다.", "감정 표현이 잘 안된다."는 평을 듣게 됐고, 답답한 마음에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던 그녀는 다짜고짜 뒷 편에 서있는 이도하에게 강제 첫 입맞춤을 하고 말았다.

도하는 그녀에게 화를 냈고, 미카는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극장을 나서며 미카는 도하에게 "죄송하다."며 알 수 없는 눈물의 사과를 하고서는 홀연히 사라졌다.

미카와 도하의 인연은 이제 시작이었다. 중국의 수영장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 것. 사업차 하이난을 찾은 도하는 미카와의 재회에 당황했다. 도하는 미카에게 “왜 나를 그렇게 보냐. 억울하고 아프고 세상 다 산 것 같이 덤덤해서 신경쓰인다”며 관심을 감추지 못했다.


술에 잔뜩 취한 미카는 도하에게 “내 눈이 뭐가 어떻냐”며 술주정을 했다. 그러다 그만 수영장에 빠질 뻔 했으나 도하가 붙잡았다. 미카는 결국 도하의 방에서 잠까지 자게 됐고, 다음날 잠에서 깨자마자 황급히 빠져나왔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중 물 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도하를 이번에는 미카가 도왔다. 미카는 자신과 꼭 붙잡은 도하의 손목에 100일이라는 수명이 적혀있는 것을 봤다. 그러나 이것은 꿈이었다. 잠에서 깬 미카는 도하와 마찬가지로 100일에서 자신의 수명시계가 멈춘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

범상치 않은 인연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운명은 독특한 소재인 수명시계를 통해 어떤 식으로 펼쳐지게 될까. 이상윤이 말한 대로 ‘로맨틱 코미디로 시작해 가슴 아픈 멜로로 가는 과정’이 궁금하다.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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