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지역 기업 육성 전략으로 ‘스케일업 모델’ 집중 부각”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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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0   |  발행일 2019-06-20 제17면   |  수정 2019-06-20
대구은행 제2본점서 콘퍼런스
지역기업·대학 등 300여명 참가
中企 육성정책 성공비결 공유
저성장시대 경제 활로 모색도
“고성장 지역 기업 육성 전략으로 ‘스케일업 모델’ 집중 부각”
19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대구 스케일업 콘퍼런스’의 참가 내빈들이 개회를 축하하고 있다. <한경미디어그룹 제공>

‘대구 스케일업 콘퍼런스’가 19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렸다. ‘대구 경제 스케일업’ 사례를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스케일업 사례를 공유해 스케일업 경제 시스템 구축을 모색하는 행사다. 한경미디어 그룹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대구지역 기업, 대학, 공공·연구기관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에서는 대내외 경제환경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고성장 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지역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핵심전략으로 대구 스케일업 모델이 집중 부각됐다.

이민화 KAIST 교수는 ‘스케일업과 유니콘’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케일업 기업 육성과 스케일업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산업 전략의 자산화를 위한 한류(韓流)와 한품(韓品), 한텍(IT)의 융합에 대해 새로운 전략을 풀어냈다.

대구지역 중소기업 육성정책의 성공비결을 공유하고, 저성장 시대에 지방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섬유산업 도시 대구가 물, 에너지, 스마트시티, 의료, 예술문화, 로봇, 관광컨벤션을 뜻하는 ‘WE SMART’ 신산업 도시로 바뀌고 있는 스토리가 소개됐다. 대구 스케일업 정책의 핵심으로 2007년 시작된 ‘스타기업 육성정책’도 소개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스케일 업 대표도시 대구를 향한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만들고 퍼나르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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