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고등학생 등 26명 무더기 발생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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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5 12:14  |  수정 2021-10-05 13:29  |  발행일 2021-10-05

4일 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하양읍 M고등학교에서 학생 12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가족 중에는 하양읍에 있는 H고등학교 학생이 포함돼, 해당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M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3일 7명, 4일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타 지역 거주 학생도 7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학생들만 27명이 감염됐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자 해당 학교는 수능을 앞둔 3학년을 제외한 1~2학년 학생들에 대한 등교수업을 온라인수업으로 전격 전환했다.

외국인 확진자도 10명이 나왔다. 영천에 있는 기업체와 대구 건설현장, 지역 대학 어학당, 대구 결혼식 등과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들이다.

또, 2일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영천 기업체와 관련해 10대 중학생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나온 K중학교는 일부 학급 학생과 교사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5일 오전 8시 기준 경산시 누적 확진자는 1천832명으로 집계됐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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