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여론조사] 대구시-경북도민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21.3, 윤석열 61.7%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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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3 20:09  |  수정 2022-01-04 14:21
영남일보-KBS대구방송총국 여론조사

48.7% "이준석 선대위 사퇴 잘못된 결정" 35.9% "잘한 결정" 응답

대구교육감 적합도 강은희 현교육감 33.5%, 김사열 균발위원장 17.3%
[신년특집 여론조사] 대구시-경북도민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21.3, 윤석열 61.7%

◆대구시장 적합도 및 업무수행 평가
대구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내년 6월 치러지는 대구시장 적합도를 알아본 결과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23.4%로 가장 높았다. 다만,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응답 유보층이 3명 중 1명 꼴로 크게 높아 향후 지지율의 변동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자의 30.7%(지지 후보 없음 18.1%, 잘 모름 12.6%)는 지지 후보를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는고 답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시정 운영은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22.0% 매우 못하고 있다 27.5%)가 49.5%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9.3% 잘하고 있는 편이다 32.5%) 41.8%보다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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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적합도 및 업무수행 평가
경북도민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북도지사 적합도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0.8%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어 장세호 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9.5%), 오중기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 발전 선임행정관(8.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 5.6%, 지지후보 없음 16.8%, 잘 모름 8.5%였다. 역대 경북도지사가 모두 3선을 달성한 데다, 새로운 후보군이 없는 점 등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민 802명 가운데 63.3%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24.4% 잘하고 있는 편이다 38.9%)했다.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11.8% 매우 못하고 있다 8.5%)는 20.3%였다.

지난 10월 9일 조사 대비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소폭 상승하고 못 한다는 부정 평가는 소폭 하락하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수행 평가는 지난 2019년 10월 이후 8차례 조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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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감 적합도
대구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내년 6월 있을 대구시 교육감 적합도에 대해 알아본 결과, 강은희 현 대구시 교육감(33.5%), 김사열 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17.3%)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응답 유보층이 39.5%로 10명 중 4명 정도가 지지 후보를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 9.7%, 지지 후보 없음 25.6%, 잘 모름 13.9%였다.
강은희 현 대구시 교육감은 남성(36.4%), 50대(36.6%)와 60대 이상(40.0%) 고 연령층, 국민의힘 지지층(44.3%)에서, 김사열 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30대(24.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9.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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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교육감 적합도에서는 임종식 현 경북교육청 교육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 유보층이 열 명 중 네 명(41.0%)으로 높아 향후 지지세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경북도민 802명을 대상으로 내년 6월 예정인 경상북도 교육감 적합도에 대해 알아본 결과, 임종식 현 경북교육청 교육감이 2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 교육국장(6.3%), 마숙자 전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6.2%), 이백효 전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6.0%),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5.7%)의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 8.1%, 지지 후보 없음 26.5%, 잘 모름 14.5%였다.

[신년특집 여론조사] 대구시-경북도민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21.3, 윤석열 61.7%
대통령 적합도
◆대통령 적합도
대구시민 800명과 경북도민 802명 총 1천602명(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의 조사 결과를 합산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61.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21.3%), 국민의당 안철수(5.9%), 정의당 심상정(2.7%) 후보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5.3%, 잘 모름은 0.9%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여성(64.1%), 60대 이상(75.6%) 고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남성(23.9%), 40대(32.8%)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신년특집 여론조사] 대구시-경북도민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21.3, 윤석열 61.7%
◆이준석 선대위 사퇴 평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지난달 윤석열 대선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해 시·도민들은 '잘못된 결정'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대구시민 800명과 경북도민 802명 총 1천602명(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5%p)에게 선대위 보직 사퇴라는 이준석 대표의 결정에 대한 의견을 알아본 결과,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48.7%로 잘한 결정(35.9%)이라는 응답 대비 12.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대구(38.8%), 남성(40.1%), 20대(44.8%)와 30대(48.8%) 저 연령층에서,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은 경북(50.4%), 60대 이상(61.5%) 고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가는 지지 정당에 따라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한 결정이다는 평가가 크게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평가가 비슷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못된 결정이다(63.5%)가 잘한 결정이다(24.4%) 보다 39.1%포인트 높았으나 더불어민주당 층에서는 잘한 결정이다(73.3%)가 잘못된 결정이다(13.6%) 보다 59.7%포인트 높았고 무당층에서는 잘한 결정(34.6%)과 잘못된 결정(31.6%)의 의견이 양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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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영향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월 31일 사면됐다. 시도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구시민 800명과 경북도민 802명 총 1천602명(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윤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는 39.7%, 이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는 29.7%로 각각 나타났다. 다섯 명 중 한 명은 두 후보 모두 별 영향이 없을 것(20.3%)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층에서는 윤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52.6%)가 이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21.8%) 보다 30.8%포인트 높은 반면, 더불어민주당 층에서는 이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52.3%)가 윤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13.9%) 보다 38.4%포인트 더 높아 지지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신년특집 여론조사] 대구시-경북도민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21.3, 윤석열 61.7%

◆정당지지도
대구시민 800명과 경북도민 802명 등 총 1천602명의 조사 결과를 합산 분석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지역민 65.7%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9%, 정의당 3.1%, 국민의당 2.0%, 열린민주당 0.7%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7.4%였다.

지난 10월 9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70.6% → 65.7%)는 4.9%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16.9% → 18.9%)는 2.0%포인트 상승했다.
김욱 에이스리서치 대표는 "경선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10월 국민의힘이 최대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12월 말 1월 초의 현재 정당 지지율은 경선 이전의 정당 지지율로 회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

-대구시
△조사의뢰 : KBS대구, 영남일보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2월 28일 ~ 12월 29일
△대상: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1.0%)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29.0%) 병행
△응답률 : 3.4%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용 :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경북도
△조사의뢰 : KBS대구, 영남일보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2월 28일 ~ 12월 29일
△대상: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0.9%)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29.1%) 병행
△응답률 : 3.0%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용 : 경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대구,경상북도 여론조사 결과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조사를 합산하여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재분석(셀가중)한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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