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 도심지 한가운데 자리한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사진>는 2011년 문을 열었다. 이곳은 울릉도의 근대사를 잘 담고 있는 일본식 가옥의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문화유산국민신탁이 2008년 매입한 뒤 보수 복원을 거쳐 역사문화체험센터로 새롭게 단장했다.
울릉도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 등의 미디어 자료를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어 울릉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체험장소도 갖춰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매년 문화재청과 울릉군의 지원을 받아 '생생문화재' 사업을 시행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및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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