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무원 청렴도 매년 상승…‘클린 경북’ 결실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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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28 07:54  |  수정 2012-11-28 07:54  |  발행일 2012-11-28 제2면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평가
광역자치단체 중 5위 기록

경북도 공직자들의 청렴도가 해가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최고의 성적이다. 2008년과 2009년 각각 11위와 13위를 차지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순위가 상승, 지난해와 2010년에는 7위에 올랐다.

경북도의 청렴도 상승은 도 차원의 강력한 청렴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클린 경북 실현’을 민선 5기 공약으로 채택한 경북도는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부패 예방시스템 활성화 △공직사회 의식개선 및 청렴문화 확산 △엄정한 신상필벌을 통한 청렴경북 구현 등을 4대 전략과제로 정하고 세부실천과제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감사관을 개방형직위로 전환, 외부전문가를 임용해 고위공직자 청렴도를 평가하는 등 실효성 있는 부패방지 대책을 발굴,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 공무원 및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업무수행역량 높이기 교육을 실시하고 비위공무원에 대해서는 문책기준을 엄격히 적용한 것도 청렴도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상배 경북도 감사관은 “그동안 추진한 청렴시책에 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준 결과 청렴도가 상위권으로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조직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청렴도 향상 대책을 만들어 ‘클린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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