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2017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한훤당 고택데이트 - 화음’(공연)과 ‘한훤당 고택에서 만나요!’(체험 프로그램)를 9월2일 오후 3시부터 한훤당 고택에서 진행한다.
대구 달성군 현풍면에 위치한 한훤당 고택은 한훤당 김굉필의 11세손 김정제가 1779년 구지면 도동에서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이 마을은 250여 년 동안 서흥김씨 세거지 역할을 했다. 6·25전쟁 때 일부 소실되기도 했으나 1954년 중건한 한훤당 고택은 현재 카페와 한옥스테이 공간으로 일부 리모델링되었다.
‘한훤당 고택에서 만나요!’ 프로그램으로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공연 ‘한훤당 고택데이트 - 화음’에는 피아니스트 최훈락, 베이시스트 박경동, 퍼쿠셔니스트 정효민, 소프라노 류지은, 테너 신현욱이 출연해 클래식과 민요, 팝 등을 들려준다. 무료 공연. (053)659-4294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김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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