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이 빅텐트…대선후보들에 문 활짝”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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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6   |  발행일 2017-01-16 제5면   |  수정 2017-01-16
■ 黨대표 당선 수락연설
“기득권 내려놓고 패권정치 청산
합리적인 개혁세력 총결집 노력”
박지원 “국민의당이 빅텐트…대선후보들에 문 활짝”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출된 박지원 대표(가운데)가 문병호(왼쪽), 김영환 후보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신임 당 대표는 15일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하고 더 커져야 한다. 국민의당이 빅텐트이자 플랫폼이자 제3지대”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 당선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패권정치 종식, 국가 대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대선후보에게 활짝 문이 열려있는 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으로 합리적 개혁세력이 총집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패권정치를 종식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탄생한 정당으로, 당의 문턱을 낮추고 더욱 열겠다. 국민의당이 패권정치 청산의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더 큰 텐트, 더 큰 천막을 치기 위해 우선 당의 기둥을 단단히 박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이른바 ‘비박(非박근혜)-비문(非문재인) 빅텐트론’의 중심이 되어 지형 재편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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