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구통합공항 딴지걸기 자격 없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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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07:31  |  수정 2017-02-22 07:31  |  발행일 2017-02-22 제8면
대구경북하늘길살리기운동본부

최근 부산의 대구통합신공항 딴지걸기(영남일보 2월21일자 8면 보도)와 관련해 ‘대구경북하늘길살리기운동본부’(집행위원장 강주열)가 21일 “그 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하늘길살리기운동본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부산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김해공항 확장규모가 줄어들어 위상이 위축될 상황에 놓이자 대구 통합신공항 발목잡기에 나선 것은 너무나도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남부권신공항 좌절의 아픔을 딛고, 미래 생존권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념으로 정부안을 받아들여 대구 통합신공항을 추진해왔다”면서 “대구 신공항은 정부예산이 투입되지 않는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어렵게 진행 중인데, 부산이 또다시 딴지를 거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구 신공항 이전사업 추진의 원인을 제공한 부산은 대구신공항의 규모와 활주로 길이, 개항 시기 등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조차 없다고도 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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