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박람회 참석 이낙연 총리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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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6   |  발행일 2018-07-16 제2면   |  수정 2018-07-16
대구 취수원 이전 현안에 묵묵부답

‘2018 사회적경제박람회’ 참석차 대구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4일 이 총리에게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할 정부 주도 공동협의체 구성을 건의했다. ☞21면에 관련기사

대구시는 최근 낙동강 수계 수돗물에서 유해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되면서 시민 불안감이 확산되자, 취수원을 낙동강 구미산단 상류 해평취수장으로 이전하는 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도하고 환경부 등 정부 관련 부처와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등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만들자는 것이 대구시의 주장이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대구공항 통합 이전, 국가 물 산업 허브도시 육성에도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 연내 대구공항 통합이전 부지를 선정하고 주민 공청회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행사에 참석한 이 총리는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발언 외에 대구의 현안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 총리는 박람회 기념행사에서 축사한 뒤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얘기를 나눴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도 만나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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