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무원, 인구 10만 못 지켜 상복 출근

  • 이하수
  • |
  • 입력 2019-02-22 07:27  |  수정 2019-02-22 09:25  |  발행일 2019-02-22 제7면
20190222

상주시 공무원들이 21일 때아닌 상복 차림으로 출근했다. ‘인구 10만명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성의 의미다. 이날 남성 직원들은 검은색 재킷에 검은 넥타이를 매고 업무를 봤다. 여성은 이날 검은색 또는 감색 복장을 했다. 상주시는 1965년 인구 26만5천명을 넘겼으나 이후 50년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해 결국 이달초 마지노선인 1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향후 2년간 10만명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주시 행정조직은 실·국이 1개씩 줄어들고 부시장 직급도 3급에서 4급으로 내려가게 된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상주시 제공>

기자 이미지

이하수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