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17일 당무 복귀…흉기 피습 2주 만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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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6 17:01  |  수정 2024-01-16 17:01  |  발행일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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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17일 당무에 복귀한다. 흉기 피습 사건 이후 14일 만이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내일 최고위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면서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이어서 인재 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몸 상태에 대해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안다"면서 "현장 일정에 대한 건 아직 거론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대표의 재판 출석 일정에 대해선 "그것까지 얘기를 나눈 건 없다"면서 "법원은 법원의 일정이 있지 않겠나. 서로 변호사들과 상의할 걸로 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도중 도중 김모(67)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리는 습격을 당해 입원했다. 이후 8일 만인 지난 10일 퇴원했고,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하는 등 회복 기간에도 주요 당무에 대해 의사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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