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취임 후 첫 '영수회담' 조만간 성사될 듯

  • 서정혁
  • |
  • 입력 2024-04-19 16:58  |  수정 2024-04-19 17:01  |  발행일 2024-04-19
尹, 19일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전화 만남 제안
이 대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만나자" 화답
kakaotalk_20240419_162623444.jpg
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만남이 이르면 다음 주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다음 주에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이날 통화는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뤄졌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모았기 때문에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이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 대표의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이 대표는 이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다음 주에 만날 것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과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민생이 어렵다'라는 말로 모자랄 만큼 국민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고되고 지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여야 없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부디 국민의 삶을 위한 담대한 대화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대통령실에 구체적으로 제안할 사항이 정해졌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추후에 이제 여러가지 실무적인 조율하면서 안건을 포함해서 논의가 있을 걸로 보인다"고 답했다. '두 사람만 만나냐'는 추가 질문에는 "조율 과정에서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정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