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붕괴사고 주의보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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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3-09 07:32  |  수정 2013-03-09 07:32  |  발행일 2013-03-09 제6면
낙석·건물침하 위험 높아 굴착공사 건설현장 점검

해빙기 붕괴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8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해빙기에 전국적으로 66건의 붕괴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특히 지난 겨울은 여느 해보다 한파와 폭설이 잦아 올해 해빙기에는 낙석과 건물 침하, 축대·옹벽 붕괴 사고 위험이 높다.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재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고용노동청은 이날 도시철도 3호선 7공구 건설공사 현장사무실에서 해빙기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대책방안 토론 및 노·사·정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경부고속철도 노반신설공사’를 비롯한 대구지역 주요 SOC 건설현장 관계자, 건설재해예방지도기관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또 오는 15일까지 사고에 취약한 굴착공사나 지반·토사붕괴 위험이 높은 터파기 공사 등 해빙기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이번 점검 결과,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선 작업 중지와 함께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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