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새마을지도자 2000명 한자리에

  • 최영현,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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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16 07:38  |  수정 2015-12-16 09:35  |  발행일 2015-12-16 제10면
경산실내체육관서 지도자 대회
새마을훈장 근면장 등 시상식도
20151216
15일 오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경북도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새마을기를 흔들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15 경북도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15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최영조 경산시장,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신재학 경북도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 23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올 한 해 동안 새마을운동 추진성과를 총결산하고 그동안 현장에서 새마을운동 계승·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애쓴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도 있었다. 새마을훈장 근면장에는 박원규 새마을지도자 문경시 협의회장이, 시·군 종합평가에선 문경시와 울진군이 각각 새마을 대상을 수상했다. 정부 훈·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7명에 대한 전수식도 열렸다.

경북도는 1970년대 이후 줄곧 새마을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대한민국 새마을 발상지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부터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앞장서 UN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개발도상국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세네갈, 우즈벡,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등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9개국 24개 마을에 100여명의 봉사단이 파견돼 새마을운동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열린 UN개발정상회의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실천수단으로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에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김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내년에는 시·군 새마을회와 17만 새마을 가족이 일심동체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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