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박세영, 무수한 거짓말과 악행들 밝혀지며 궁지에 몰려

사진:MBC '내 딸 금사월' 방송 캡처

지난 7일 방송된 MBC 내 딸 금사월 45회에선 오월(송하윤 분)이 오혜상(박세영 분)에 대해 복수를 결심하고 오혜상 앞에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상은 민호(박상원 분)의 설계도를 무단으로 변경해 오월이 추락 사고를 당한 사실이 들통 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시로(최대철 분)와 모든 것을 짜고 사고를 무마시키려 했다는 사실마저 기황(안내상 분)이 알게 되면서 혜상은 인생 최대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게다가 해상의 남편 세훈(도상우 분)은 오월의 죽음과 혜상이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치를 떨었다.

이날 세훈은 해상을 불러냈다. 세훈과의 약속에 기쁘게 달려간 혜상은 오월이 사고나던날 결혼식에 갔던 것처럼 거짓말했던 친구가 함께 있자 크게 당황했다. 해상은 그 친구가 "결혼 한 적 없다"고 말했지만 친구의 말을 막으며 거짓말을 이어나갔다. 

그러자 그 친구는 “너 아직 그 버릇 못 고쳤구나. 거짓말 밥먹듯이 하는 건 여전하네”라고 비꼬았다. 이에 혜상을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그런 혜상을 따라 나간 세훈은 “친한 친구라고 해서 식사자리 마련한 것 뿐이야”라고 정색했다. 그러자 혜상은 “얼마 전에 그 친구랑 절교했다. 앙심을 품고 날 난처하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며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 

화가 난 세훈 “당신은 그날 광장에 있었다”고 분노하며 증거사진을 내밀었다. 이를 본 혜상은 소스라치게 놀랐고 세훈은 “그날 광장에서 당신 내 동생(박세영)이랑 강달래랑 싸운거 봤지. 그날 광장간 거 왜 숨긴거야. 이유가 뭐냐”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혜상은 마지막까지 거짓말을 했고 세훈은 “거짓말도 앞뒤가 맞아야 믿는 척이라도 해주지”라며 탄식했다.

이후 세훈은 사월로부터 받은 CCTV 비디오를 받게 되고, 혜상이 보육원 시절 친아빠였던 금원장(김호진 분)을 불구덩이 속에서 철사로 문을 묶어 가두는 엽기적 행각을 확인하게 되며 더욱 멀어지게 된다.

한편, 오월은 혜상에게 최대한 많은 고통을 주기 위해 자기가 살아 있는 것을 기황(안내상 분)과 세훈에게도 말하지 않고 혜상의 곁을 맴돌며 압박했다.

오월은 사월(백진희 분)에게 "오혜상에게 바짝바짝 피가 마르는 심정이 어떤 건지 알게 해 줄 것"이라며 "자기 가족에게 버람받는 지옥이 어떤 건지 내가 느끼게 해 줄거야"라고 말했다.

사월을 만나기 위해 자동차를 몰고 가던 해상은 오월이와 비슷한 사람을 보고 쫓아갔다. 하지만 이는 오월이로 위장한 금사월이였다. 혜상은 사월에게 “왜 죽은 오월이 옷을 입고 난리야?”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사월은 “오월이 죽은 거 네가 봤어?”라며 “사고 현장에 너도 있었던 거야?”라고 추궁했다. 혜상이 당황하는 사이 오월이 혜상 앞에 나타났고 혜상은 경악했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드라마로 매주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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