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파일] 10년간 교통사고로 5만786명 사망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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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0   |  발행일 2018-10-10 제5면   |  수정 2018-10-10
[국감 파일] 10년간 교통사고로 5만786명 사망
김상훈 의원

최근 10년간 교통사고로 5만786명이 사망하고 341만40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으로 5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1개 읍·면·동 규모에 달한다. 연평균 부상자도 35만명에 달해 웬만한 도시 인구 규모와 맞먹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222만8천25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만786명이 숨지고, 341만408명이 부상을 입었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2008년 2.9명이던 것이 점차 줄어 2017년 1.6명으로 떨어졌고, 사업용자동차의 경우도 1만대당 사망자수가 2008년 12.7명이던 것이 2017년 5.6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가 대부분 1명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높은 편이다.

김상훈 의원은 “교통사고로 인해 아까운 사망자와 부상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국민의료비의 상승까지 초래하는 국가적 비극”이라며 “특히 음주운전에 관대한 처벌관행과 후진적 교통문화, 사고에 취약한 교통시설 전반을 새롭게 점검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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