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방정책 성공시키자”…러시아와 네트워크 구축 온힘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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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4 07:28  |  수정 2019-02-14 07:28  |  발행일 2019-02-14 제9면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 참석
러와 지방 상시채널 구축 공감
한·러 사무국 조속 설치 논의
올 6월 무역상담회 지원 당부

[포항] 포항시가 북방교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에 참석한 러시아 극동개발부 부국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한·러 지방협력 포럼 이후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는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방 차원 상시채널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1차 포럼 때 ‘포항선언’에서 합의한 ‘한·러 상설사무국’의 조속한 설치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벌였다. 이 밖에 시는 올해 6월 제5회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과 연계해 열리는 무역상담회에 러시아 현지 기업·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러시아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포항시 관계자들은 통일부 남북협력사업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스포츠·학술 등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협의는 포항 북방교류사업 선점을 위한 것”이라며 “북방경제 진출을 위해 통일부를 비롯한 러시아 극동개발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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