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정청약 적발 1년 반 동안 734건

  • 임훈
  • |
  • 입력 2019-10-01   |  발행일 2019-10-01 제17면   |  수정 2019-10-01
대구선 수성 IPARK 등 35건

최근 1년 반 동안 부정청약으로 적발된 건수가 7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최근 2년간 아파트 부정청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부정청약 의심사례로 2018년 609건, 2019년 8월까지 125건, 총 734건을 적발하고 수사의뢰를 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167건, 서울 46건, 대구 35건 순이었다. 경기도의 경우 하남(37건), 광명(2건), 분당(5건) 등 투기과열지구를 중심으로 많은 부정청약이 적발됐으며, 최근 분양 브로커가 검거된 부산과 전 자치구가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대구 수성구 또한 부정 의심사례가 적지 않았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부정청약이 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대구의 경우 ‘수성 IPARK’와 ‘범어 화산샬레’가 각각 3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보라매 SK뷰’가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 헬리오시티’ 6명, ‘동작 흑석아크로리버하임’ 5명,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명 등 ‘로또 청약’ 또는 고분양가 단지들이 주를 이루었다.

김 의원은 “서울 및 일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대폭 상승하면서, 소위 ‘로또 단지’에 당첨되기 위한 불탈법적 시도 또한 크게 늘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