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수도사업본부 "낙동강 식수 조류독소 없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낙동강 상수도 원수와 정수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조류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대구 문산정수장과 매곡정수장의 상수도 원수를 검사한 결과 클로로필-a 농도는 각각 9.4mg/㎥, 10.3mg/㎥였으며 남조류인 포미디움, 마이크로시스티스, 아나베나 등이 미량 나타났다.

 하지만 조류 독소는 검출되지 않았고 클로로필-a 농도가 전날보다 낮았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녹조 현상 때문에 식수에 대한 우려가 일자 주 1회 벌이던 원·정수 수질 모니터링을 지난 6일부터 매일 실시하고 있다.
 대구에는 현재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갖춰져 수돗물 공급에 문제가 없으나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 상황이 나빠질 경우 분말활성탄을 투입할 예정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황토살포선을 준비하고 있다.
 강정고령보와 안동댐의 방류량을 조정해 하류지역 조류 발생·확산을 억제하는 시기를 조절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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