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봉사서 빈곤퇴치까지…대구서 50개國 새마을지도자 경험 공유

  • 정재훈,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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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5 07:29  |  수정 2015-11-25 07:40  |  발행일 2015-11-25 제3면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17개 개도국 포함 500명 참석
25일엔 대구선언…27일 폐막
국내 지도자대회도 함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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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각국 기수단이 국기를 들고 개막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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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및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 참가자들이 농기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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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황교안 국무총리,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앞줄 왼쪽부터)을 비롯해 50여개국 인사가 새마을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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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 사례 공유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아루나 쿨라퉁가 스리랑카 1차 산업부 자문관의 우수사례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세계 새마을 지도자의 교류행사인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24일 나흘간 일정으로 대구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10시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세계 5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 200여명과 함께 17개 개발도상국의 고위직 인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 관련자, 새마을운동 단체 관계자, 국제개발협력분야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황교안 국무총리와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축하영상을 통해 “국내에서 새마을운동은 나눔·봉사 공동체로 국제적으로는 빈곤퇴치를 위한 개발협력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정부도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참가자 대표로 나선 찌어 소파라 캄보디아 지역개발부 장관은 “빈곤을 종식시키고 도농 격차를 줄이는 데 새마을운동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타 국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와 외교부, 대구시, 새마을운동 중앙회, KOICA, 농업진흥청, 경북도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반자,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25일엔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 전문가 세션 등 결과를 토대로 2015 대구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새마을 지도자 4천여명이 참가하는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도 동시에 열린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사진=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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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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