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돼지저금통” 발언에 中언론매체·네티즌 거센 반발

  • 박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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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07:19  |  수정 2016-09-28 07:19  |  발행일 2016-09-28 제6면

중국 언론매체들과 네티즌은 미국 대선 후보 1차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가 중국을 맹비난하자 크게 반발했다.

신랑망(시나닷컴)은 26일(미국 현지시각) 대선 토론에서 많은 기업이 미국을 떠나는 문제가 나왔을 때 트럼프가 중국이 미국을 ‘돼지 저금통’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속보 형식의 제목으로 27일 올렸다.

트럼프는 이날 토론에서 “중국이 통화를 절하하고 있으나 우리 정부에는 이에 대처하는 사람이 없다" “중국이 자신들의 국가를 재건하는데 미국을 마치 돼지저금통처럼 활용하고 있다"는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 왕이망 등 중국 언론들은 또 트럼프가 잊지 않고 중국 환율 정책을 폭격했다고 비난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미국이 오히려 제일 큰 조작국이며, 중국의 위안화 정책이 합리적이라고 반격했다. 박재일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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