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67%, 트럼프 32%…CNN방송 여론조사

  • 박재일
  • |
  • 입력 2016-09-28 07:21  |  수정 2016-09-28 07:21  |  발행일 2016-09-28 제6면

‘힐러리 대(對) 트럼프’의 첫 맞대결을 놓고 미국 주요 언론은 힐러리가 이겼다는 평가를 내놨다.

CNN방송은 TV토론 시청자를 상대로 한 실시간 여론조사에서, 전체적으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6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잘했다는 답변은 27%에 그쳤다.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누가 더 적합하냐는 질문에도 클린턴이 67%, 트럼프가 32%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클린턴을 승자로, 트럼프를 패자로 평가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보다는 훨씬 나았다"며 “트럼프는 이번 토론에 대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특히 트럼프는 ‘e메일 스캔들’을 비롯한 클린턴의 약점을 파고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은 “정치 전문가 가운데 과반이 첫 TV토론의 승자를 클린턴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재일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