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남면 주민 “월성원전내 고준위 폐기물 치워라”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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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8 07:15  |  수정 2017-07-28 07:15  |  발행일 2017-07-28 제3면
경주 양남면 주민 “월성원전내 고준위 폐기물 치워라”
경주시 양남면 주민들이 2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월성원전 내 보관 중인 사용후 핵연료를 2016년까지 중간 저장시설을 지어 옮기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며 집회를 갖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 주민 100여명이 27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정부의 원전 정책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양남면이 대한민국 핵폐기물 저장고가 된 지 오래다. 현재 월성원자력발전소 내 사용후 핵연료 폐기물이 90%나 차 있고, 2019년에 완전 포화 상태에 들어간다”며 백운규 산자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고준위 핵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를 당장 치워달라”며 “또 추가 맥스터(중수로용 사용후 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인) 건설을 결사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글·사진=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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