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합동대응팀 꾸린다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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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1 07:05  |  수정 2019-07-11 07:44  |  발행일 2019-07-11 제1면
중소협력업체 자금 등 지원

경북도가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강화에 따른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10일 오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수출유관기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발표에 따른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인 디스플레이용 투명필름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공정에 필수로 사용되는 포토 레지스트, 에칭가스는 도내 기업의 주력 수출품목인 무선전화기,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 재료다.

이에 따라 도는 구미시, 대경연구원, 구미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과 합동 대응팀을 꾸리고 일본의 수출보복과 관련해 업체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유관기관별 피해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업체에는 기관별 운전자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도내 주력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체 부품·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구미지역을 중소기업 중심의 시스템 반도체 제조혁신 지역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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