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스포노믹스(Sponomics)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노믹스는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스포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스포츠와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기틀을 닦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DGB대구은행파크(대팍)와 대구FC 후원모임인 엔젤클럽의 영향으로 스포노믹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구FC 전용구장인 ‘대팍’의 효과는 두드러진다. 당장 대구FC의 재정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구FC는 평균 관중 1만명 시대를 열면서 한 경기당 1억원이 넘는 입장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월드컵스타디움을 사용했던 지난해에 비해 10배가 넘는 수익이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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