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학과!!] 대구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성인학습자 대상 맞춤형 교육 진행"

  • 박종문
  • |
  • 입력 2022-11-08 14:14  |  수정 2022-11-09 08:30  |  발행일 2022-11-09 제19면
현장 중심 사회 복지 전문가 영성 목표, 정원 120명으로 확대
평일 주간반, 평일 야간반 및 토요반 운영-학습시간과 수업방법 선택 가능
지역단위 돌봄서비스와 보건복지서비스 통합 주도할 사례관리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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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지난 9월 사회복지실전감각 향상을 위한 전공역량강화캠프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급격한 고령화와 장기화된 저출산으로 인구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고령층 뿐아니라 장애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에서 사회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사회복지 분야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다른 분야보다 성인학습자의 채용의사가 높기 때문에 청년뿐 아니라 직장인,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에게 인기있는 분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대구 영남이공대는 대구시 남구와 함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사회복지사란, 기존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위과정에 지역 인구, 경제, 교육, 문화 등 지역 사회 특성에 대한 이해를 접목한 학위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고령 친화적 커뮤니티 통합케어 전문 인력이다.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사명감을 갖고 봉사하며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현장 중심 사회 복지 전문가를 목표로 기존 노인요양시설창업과를 사회복지서비스과로 개편하고 120명으로 정원을 확대했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대학 전임교수,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체 실무자, 지역사회 대표 및 사례자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교육법을 도출했다.

또 성인 친화형 교수법 제시와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이 교육 과정에 쉽게 적응하고 교육 효과를 향상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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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고강호 교수가 수업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사회복지서비스과는 맞춤형 교육과 최신식 실습실, 풍부한 장학 제도를 통해 재학생의 학업 접근성은 높이고 학업 부담은 줄이며,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 학습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성인학습자 전문반으로 성인학습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일학습 병행이 가능하도록, 평일 주간반, 평일 야간반 및 토요반을 운영하며 본인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학습시간과 수업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만 35세 이상 국가 장학금 대상자의 경우 2년 전액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득 분위 9~10에 해당하는 경우 만 35세 이상이면 조건 없이 50% 등록금 면제 혜택을 전학기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방문상담요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발굴 및 정부 기관 추진 사업간 통합성 제고의 능력을 키우고, 중증돌봄서비스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중증장애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돌봄 사례 분석 및 연구, 관련 서비스 수행역량을 협력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단위 돌봄서비스와 보건복지서비스의 통합을 주도할 수 있는 사례관리사를 양성한다.

사례관리사는 주민의 복합적인 욕구와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사례관리 수행 전문가로 사례관리연구, 지역자원연구 등 사례관리 직무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통해 통합돌봄사례관리사 및 보건복지통합사례관리사로 진출할 수 있다.

사회복지서비스과 졸업 후에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노인시니어클럽,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돌봄생활지원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의 사회복지 관련 시설과 노인요양원,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노인복지센터, 노인돌봄 사회서비스기관, 재가노인돌봄사업 관련기관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하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박애선 학과장은 "영남이공대학교는 사회복지·보육과, 청소년복지상담과, 사회복지서비스과를 통해 저출산·고령화시대 맞춤형 사회복지사 인력 양성에 힘써왔다"라며 "앞으로도 복지인력양성과 사각지대 없는 복지사회 실현은 물론, 신중장년 및 고령인구에게 노동시장의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유휴인력의 노동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루는 선도적 돌봄경제모델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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