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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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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영남대 교수 '나는 글로컬대학 교수다' 펴내
박한우 영남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나는 글로컬대학 교수다'(패러다임북)를 펴냈다. 그동안 신문과 인터넷 등 미디어에 써온 칼럼을 모은 것이다.박 교수는 빅데이터, 소셜미디어 분석 전문가답게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두루 관심을 가지면서 폭넓은 사유의 세계를 보여준다. 현재 우리 사회의 큰 이슈인 지방대학 문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불균형 문제 등을 지방대 교수의 관점에서 명확한 문제진단과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시한다.이 책은 여느 지방대 교수들의 칼럼과 달리 다양한 지역문제에 대한 확실한 차별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일반적인 사회학자나 시사평론가들은 논리적이고 냉철한 시각을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한다면 박 교수는 데이터와 소셜미디어, 트리플헬릭스(triple helix)적 접근 등 다양한 학문적 프레임으로 접근해 설득력과 공감대 높은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정부의 지방정책 등 현안에 대해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선한 접근을 한다. 거대담론 뿐만아니라 치맥축제, 대구컨벤션산업 등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현황분석과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잘 제시하고 있어 지역혁신의 방향을 잡는데 중요한 나침반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트리플헬릭스적 분석은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대 육성정책인 RISE사업이나 글로컬대학 정책 수립과 집행, 평가에 충분히 반영할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서울권 교수 채용 때 지방대 출신 교수 할당제를 도입해 수도권과 지방대의 극단적 이분법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지방대에 문제에 대해서도 신선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일반인들에게 더 흥미로운 점은 인류의 삶을 통째로 바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일찌감치 관심을 가지면서 현시대 흐름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는 점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디지털과 소셜미디어, 암호화폐와 가상 자산 NFT 등의 섹션에서 보듯이 보통사람들에게는 멀거나 낯선 디지털 세상, 4차 산업혁명, 가상자산 등에 대해 우리가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야하고, 어떤 정책을 세워야 하며, 무엇을 고민하면서 미래사회를 맞이해야 하는 가에 대한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 민주주의 모습, 암호화폐에 대한 개념과 이해, 디지털 경제, 사회현안에 대한 소셜미디어적 접근, 탈 포털과 WEB3,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AI(인공지능) 영향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래사회를 그려보기도 한다. 일반적인 정책분석 및 수립과정이 과거의 지식을 바탕으로 접근해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면 박 교수는 새로운 학문이론을 바탕으로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이 돋보인다.박 교수는 비록 지방대 교수로 대구 인근 영남대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지만 인터넷과 SNS 등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석학 들과 활발한 학술적 교류를 하며 학문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글로컬대학 교수라 평가할만하다. 빅데이터 네트워크 방법의 권위자인 박 교수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Quality & Quantity',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편집위원장(EIC)을 현재 맡고 있다. 'Scienceasset.com'의 웹3 국제학술지 'ROSA Journal'의 초대 편집위원장이기도 하다.한편 '나는 글로컬대학 교수다' 북토크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1로 35길 17에서 열린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영남타워] 총선 앞 섣부른 미디어 규제 우려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월10일)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에서는 국민의 선택을 받을 참신한 후보찾기에 노력하는 한편 당 차원의 선거공약 마련에도 고심을 하고 있다. 4년 주기로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총선)는 국민을 대표할 의원을 뽑는다는 점에서 정당 입장에서는 대통령 선거 못지않은 비중을 갖고 있다.총선을 앞둔 정당은 공약개발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선거구별 후보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정당 차원의 공약은 민심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약 하나, 공약성 구호 한마디가 표심을 흔들어 제1당의 위치를 차지하기도 하고, 총선에 패하거나 제2당으로 추락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총선 공약은 국민 다수의 민심을 얻기 위한다는 면에서 기본적으로 포퓰리즘적 요소가 있다. 하지만 그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정당이 유권자의 기대와 가치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정치행위로 볼 수 있다. 각종 규제, 이익집단의 기득권 고수, 행정편의주의, 대기업 중심 정책 등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선거공약은 그나마 민심을 반영하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어 사회변화의 중요한 전기가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짧지 않은 민주화 과정에서 선거를 통한 정책변화가 사회 혁신을 추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음을 부정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선거과정에서의 공약이 다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특정 이익집단을 대변하는 내용이 선거 공약화되고 이후 선거 승리를 바탕으로 국가정책으로 채택돼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있다. 선거 승리에 집착한 나머지 재정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공약을 내세웠다가 결국은 유야무야하는 '공약(空約)'도 많다. 세대 간 갈등을 촉발하는 공약, 국가시스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공약, 특정지역만을 위한 공약도 선거 때마다 단골메뉴다. 분권이나 지방자치 확대·지역균형발전처럼 선거 때마다 주요 공약으로 채택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야 모두 나 몰라라 하는 공약도 여전하다.이런 공약들이 해묵은 선거 양상이라면 최근 10~20년 사이 우려할 만한 상황은 미디어에 대한 공약이다. 말이 좋아 공약이지 속내는 미디어 장악을 위한 규제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듯싶다. 과거의 돈선거, 지지자 동원 선거가 이제는 미디어 선거라고 할 만큼 양상이 변하면서 정당들이 미디어를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 선거철이 되면 어김없이 공약으로 포장해 규제와 간섭을 하려 한다.신문과 방송은 물론 포털과 미디어 관련 단체, 기구 등에 대한 간섭과 규제로 선거국면을 유리하게 조성하기 위한 대책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그만큼 미디어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선거 판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선거가 거듭될수록 미디어 장악을 위한 정당들의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미디어를 통해 이득을 보겠다는 그 자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더 우려스러운 점은 이로 인해 미디어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미디어정책이 중요한데 당리당략에 눈멀어 국내 미디어 생태계를 파괴하는 우를 범할까 걱정된다. 2007년 대선국면에서 선거 영향력을 두려워해 국내 UCC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시행했다가 결국은 국내 동영상 시장을 유튜브에 통째로 넘겨준 가슴 아픈 기억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 박종문 편집국 부국장박종문 편집국 부국장
신문기사 제작과정 '혁신'…오늘부터 확 달라진다
영남일보는 한국 신문사 최초로 'AI 이미지 생성 솔루션'을 개발해 2024년 1월2일 자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신문) 제작에 활용한다. 'AI 이미지 생성 솔루션'은 텍스트 기반 기사를 시각화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독자들이 좀 더 쉽게 기사를 이해하도록 한다. 특히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라 불리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영상세대'에게 텍스트(기사)와 더불어 이미지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신문기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미디어와 AI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은 2023년에는 인공지능(AI)의 혁신적인 진전이 이루어졌다. AI의 파급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미디어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도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다양한 AI 기술이 미디어 분야에 적용되면서 콘텐츠 생성, 제작, 유통, 소비의 각 단계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저널리즘 또한 AI기술이 적용된 사례다. 미디어에서의 AI 적용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콘텐츠 생성, 제작, 소비, 유통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AI 이미지 생성 솔루션' 개발이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영남일보는 직접 촬영한 사진에서 얻을 수 없는 사진을 생성하고, 창의적이고 특별한 이미지 생성을 통해 독자들에게 뚜렷하고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고자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했다. 영남일보가 활용한 스테이블 디퓨전은 이미지 생성과 변형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기존의 다양한 이미지 처리 기술들과 비교하여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강점이 있다. 영남일보는 국내 신문사 최초로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기사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 IT기업인 <주>멜라카와 함께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독자들에게 더 풍부하고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사 제작 과정을 혁신했다는 의미가 있다.◆기능해당 프로그램은 영남일보(미디어)에서 보도에 활용할 수 있는 고유한 이미지를 생성하고자 하는 요구에 맞춰졌다. 기사 내용 중 현장 스케치를 포함해야 하는 기사를 AI서비스를 통해 그림 형태로 이미지화가 가능하다. 잔인한 사건 현장이나 사고 사진 등을 그림으로 대체, 상황 이해도는 높이는 대신 잔혹한 장면을 보지 않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력한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특별한 풍경, 랜드마크를 다양한 분위기, 그림체, 해상도로 표현할 수 있다. 프롬프트를 작성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해 기사 제목이나 주제만 입력하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손쉽게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제공해 준다. 또 기존 서비스들은 영어로 프롬프트를 제공해야 하는 데 반해 'AI 자동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서비스는 한글 프롬프트를 지원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한국신문협회 "네이버 생성형 AI가 뉴스 콘텐츠 학습에 활용하는 건 부당…개선 필요"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네이버의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가 뉴스 콘텐츠를 학습에 활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12월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네이버 뉴스 제휴 약관 개선을 요구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의 뉴스 콘텐츠 학습이 뉴스 제휴약관에 근거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하이퍼클로바X의 뉴스 이용은 불공정 계약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한국신문협회는 △뉴스 제휴약관 '목적·정의'에 위배되고, 약관규제법의 △설명의무 △고객에게 유리한 해석 △신의성실 원칙을 위반한 '불공정 계약'이라고 보고 있다.신문협회는 이날 공정위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네이버가 제휴사 공통으로 해당되는 '약관' 동의 방식으로 이용 근거를 마련했지만, 저작권자인 언론사의 개별 이용 허락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일련의 절차를 건너뛸 수 있도록 한 것은 불공정 계약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에 대해 불공정 논란이 있는 뉴스 콘텐츠 제휴약관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정을 촉구하며, "기존 불공정 약관은 전면 재검토(폐기)하고, 공론화 등 투명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약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협회는 또 하이퍼클로바X의 뉴스 학습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언론사에 지급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 조항을 제휴 약관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요구했으며, 네이버에는 뉴스 저작물에 대한 대가 산정 시 언론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네이버가 생성형 AI 학습에 사용한 뉴스 데이터 규모와 범위 등을 언론사에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신문협회는 "정부는 하이퍼클로바X의 학습에 사용된 뉴스 이용료의 산정근거가 되는 뉴스 데이터의 정보, 이용목적 등을 공개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협회는 네이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떨어지는 언론사 등이 연합해 네이버와 단체협상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예외조항을 공정거래법령 등에 규정할 것을 제안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영남일보, <주>멜라카와 MOU
영남일보와 지역 IT기업인 멜라카는 12월 27일 영남일보 희의실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증진 교육과 함께하는 콘테스트(Promoting Digital Literacy Education Contest)' 사업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남일보와 멜라카는 두 회사가 가진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공동이익을 증진하기로 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영남일보 멜라카 MOU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오른쪽)과 김태현 멜라카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070세대를 종합 엔터테이너로…'비 하이 클래스' 1기생에 도전하세요"
영남일보가 〈주〉아나피치와 손잡고 대구경북의 미즈·미스터와 시니어의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여는 '비 하이 클래스 인(BE HIGH CLASS IN) 37'을 개설한다. '일상 속에 문화가 들어오면 그 일상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1세기 프로 커뮤니티 시대의 미즈·미스터&시니어의 모델 활동을 넘어 방송 스피치와 연기를 더한 종합 엔터테이너와 일상 속에 새로운 도전을 향한 출발의 여정을 담았다. 강좌 대상과 모집인원은 문화·예술의 리더를 꿈꾸는 미즈·미스터(30~40대)와 시니어(50~70대) 각 25명이다. 교육 과정은 미즈·미스터&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비 하이 모델 클래스'와 30~40대를 겨냥한 '비 하이 리더 클래스'로 나눠 진행한다. 비 하이 모델 클래스는 미즈·미스터&시니어의 기존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방송 스피치, 리포터, 연기, 바른 신체 밸런스, 건강한 정신, 활기찬 에너지 등으로 중장년층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 컨설팅을 제시한다. 고령화 시대로 인해 이미 시니어 모델들의 활동은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차별화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비 하이 리더 클래스는 대구경북의 영향력 있는 리더들의 복합문화커뮤니티로 리더 이미지 메이킹과 리더 스피치를 비롯해 바른 자세, 체형교정, 퍼스널 브랜딩 프로젝트 등으로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컨설팅한다. 또한 매 기수 동문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커뮤니티를 구축해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현직 모델, 방송인, 연기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을 구축했으며, 우수 수강생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라이브 커머스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또 수료자들에게는 모델, 연기, 방송 등 종합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을 연계해 줄 방침이다. 2024년 1월11일 개강 예정이며, 교육과정은 6개월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세 시간 진행된다. 아나피치 최윤정 대표는 "문화가 일상으로 들어오면 특별함이 있다"면서 "비 하이 클래스 인 37은 대한민국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아나피치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방송 스피치 아카데미로 아나운서 양성과 CEO·정치인 컨설팅에 나서고 있으며, 매년 미스코리아를 비롯한 각종 미인대회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아나피치 시니어모델교육 영남일보와 아나피치가 미즈·미스터와 시니어의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여는 '비 하이 클래스 인(BE HIGH CLASS IN) 37'을 개설한다. 시니어들의 모델테이너 교육 장면. 〈아나피치 제공〉
[전시] 군위군, 대구시 편입 미디어 아트로 표현…김리아·김부민 작가, 동성로 스파크서 ‘개화’ 전시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축하하는 미디어아트 작품이 대구 동성로에서 선보이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활동 중인 김리아·김부민 작가가 두 지역의 자연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민화와 3D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개화'로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2023문화와 ABB결합지원 AI기술 융합 미디어 아트 기획전시 지원사업'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대구 동성로 스파크의 옥외 전광판에서 선보인다. 달구벌대종과 갓바위, 비슬산, 팔공산, 낙동강 등 두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가 2024년 청룡과 어우러져 상징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작품은 AI기술을 접목해 두 지역의 지형과 날씨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곡된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느껴볼 수 있다. '개화' 전시는 지난 23일 오픈, 2024년 2월 23일까지 두달 간 대구 동성로 스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동성로 미디어 아트 대구 동성로 미디어 아트
[기고] 로스쿨 개혁되어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2009년에 설립된 후 2012년부터 로스쿨 법학교육을 통해 매년 약 1천500여 명의 법조인을 양성하여 사회에 진출시키고 있다. 로스쿨은 설립당시 목표로 다양한 인적 구성의 전문적인 법조인 양성, 지역거점대학의 활성화 등을 제시하였으나, 제도 시행 후 현재까지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어 대안이 필요한 실정에 이르렀다. 로스쿨 교육과정은 비(非)법학사가 3년 만에 따라가기에는 벅차다. 지금처럼 법학을 처음으로 입문하는 자원들을 염두에 둔다면 3년 과정의 로스쿨교육과정은 현재의 방법을 유지시키기 어렵다. 지금 로스쿨은 학생들의 절대 시간 부족으로 인해 기본 3법과 소송법을 공부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형편이라 로스쿨 설립취지였던 전문화된 변호사 양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지역의 우수학생들이 수도권 명문대학에 진학한 후 로스쿨에 재진입 하는 경우나 혹은 수도권 대학출신 학생들이 지역로스쿨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은 졸업 후 일자리 등을 고려해 대부분 수도권으로 진출하는 경향이 있어 결과적으로 지역 로스쿨은 성장 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현재 2022년 기준 대구지역 로스쿨 입학생 중 자대출신은 경북대 131명중 14명(10.7%), 영남대 75명중 6명(8%)에 불과하다(서울신문, 2022.06.30.일자 기사). 이는 의과대학의 운영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지역 의과대학들은 초기부터 능력 있는 지방고등학생들을 수용해 지방에 기반을 둔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학부에 로스쿨 형태의 법과대학이 없다보니 의과대학이 있는 이과 선호도가 과거에 비해 급증해, 상대적으로 문과로의 우수한 고교졸업생 유입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는 향후 국가인재의 균형적인 배분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따라서 한국의 현실에 맞는 개선책을 찾아야 하며 이는 학부 형태의 로스쿨제도 도입이 해결책으로 보인다. 우선 로스쿨을 학부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의 법학교육은 대학원과정에서 이뤄진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구 국가는 학부에 이를 두고 있다. 정부는 법학전문대학원의 미국식모델을 수정하고 의과대학처럼 학부에 둠으로써 한국현실에 맞는 저비용체제를 지향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수학능력시험을 기준으로 한 입시가 더 공정할 것이다. 비법학도의 법조인 양성은 편입제도를 활용한다. 다양한 전공을 공부한 사람으로 하여금 법학을 하게함으로써 전인적이고 전문적인 법조인을 양성한다는 로스쿨 제도 도입의 취지는 일정 인원을 편입제도로 충원하는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다. 다만 편입은 현재처럼 결원을 보충하는 수준이 아니라 정원의 2분의 1 또는 3분의 1로 정하면 로스쿨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다. 또 실무교육은 로스쿨 외의 기관에서 시행해야 한다. 영국의 법과대학생은 3년간의 이론교육과 1년간의 실무교육으로 법조인 자격을 부여받고 각 분야의 2년간 연수를 마치면 정식 법조인이 된다. 우리의 경우도 사법연수원체제를 유지하거나 변호사협회에서 주관하여 변호사에 필요한 실무교육(1년 내지 6개월)을 시키면 된다. 결론적으로 로스쿨 도입이 원칙적으로 옳다면 그 형태는 미국식 로스쿨은 우리 현실에 맞지 않고, 차라리 학부에 이를 설치하여 보다 한국의 실정에 맞는 로스쿨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정형진정형진 경북대 로스쿨 교수 정형진 경북대 로스쿨 교수
한국신문협회 "포털의 생성형 AI 개발과정서 언론사 콘텐츠 무단 이용 안돼"
한국신문협회는 '생성형 AI 뉴스 학습·활용, 대가 지급 의무화해야'는 내용의 의견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했다.한국 신문협회는 의견서에서 생성형 AI 기업의 뉴스 데이터 학습이 △원저작권자인 신문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뉴스콘텐츠 제휴 약관' 및 '약관규제법'에 위배되며 △학습 데이터 규모·범위·내용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지난 15일 생성형 AI 기업의 뉴스 무단 학습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생성형 AI의 바람직한 뉴스 이용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신문협회 의견'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각각 제출했다도 18일 밝혔다.이 의견서는 신문협회 산하 기조협의회와 디지털협의회가 지난 4개월간 공동으로 운영한 '뉴스 저작권 보호 TF'의 논의 결과와 각계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것이다. 이어 신문협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설 것을 강조하며, 다섯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 국회·정부는 생성형 AI의 언론사 콘텐츠 무단 이용과 정당한 권원 없는 상업적 사용이 '공정이용에서 제외'된다는 규정을 저작권법에 명시해야 한다. 둘째, 국회·정부는 AI 기업이 생성형 AI 개발을 위해 언론사 콘텐츠를 사용할 경우 라이선스를 체결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개발 기업은 뉴스 기사를 수집할 때 언론사의 동의를 얻고 적정한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셋째, 국회·정부는 생성형 AI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정책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AI 기업은 학습에 사용한 콘텐츠의 출처를 명확히 밝혀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넷째, 국회·정부는 AI 기업과 언론사간 공정한 계약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언론사의 공동협상 또는 공동 대응을 허용하는 예외조항을 공정거래법령 등에 규정해야 한다. 다섯 째, 문체부-신문협회-AI 기업이 공동으로 'AI 기업의 뉴스 이용 표준계약서'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콘텐츠 이용 계약(기존의 일반적 전재 계약)'과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계약'을 분리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영남타워] 수도권 해체해야 미래가 있다
우리나라는 서울 공화국으로 불린다. 정확하게는 수도권공화국이다. 서울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외연을 확장해 골리앗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있는 것이 수도권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수도권 인구 비중이 50%를 넘었다. 국토면적 11%에 불과한데 우리나라 사람 절반 이상이 몰려 사는 것이다. 이 같은 수도권 밀집도는 전 세계에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단순히 인구만 몰려 있는 것이 아니다. 매출 상위 1천개 대기업 가운데 수도권에 750개 이상이 몰려 있다. 사람과 돈, 일자리가 비좁은 수도권에 몰려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청년(15~34세)들은 너도나도 수도권으로 향한다. 지난달 발표한 한국은행의 '지역 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 BOK 이슈노트'에 따르면 2015~2021년 수도권에서 증가한 인구 중 청년유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78.5%였고, 반대로 대구경북권에서 인구감소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77.2%였다. 충청과 제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 또한 비슷하다. 청년들이 학업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주한 것이다. 익히 알고 있는 사실들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 같은 수도권 과밀이 출산율 저하의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높고 가임기간이 긴 청년인구의 유출은 그 지역 출산감소로 이어져 오랫동안 인구감소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아이를 낳아야 할 세대인 청년이 떠나면서 인구감소가 더 급격히 진행된다는 의미다. 반면 수도권처럼 과밀화된 지역은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더 낮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교육열 상승, 육아시설 부족 등으로 양육비용이 증가하고, 고임금 여성이 출산시기를 늦추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보고서의 내용이다. 실제로 올해 3분기 합계 출산율은 0.7명으로 전 세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낮았다. 이 가운데 서울이 0.54명으로 가장 낮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보면 지금의 수도권집중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위험신호다. 그런데도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은 구호만 요란하지 뭐 하나 달라진 게 없다. 정치권이나 정책당국도 문제의 심각성은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바로잡기 위한 의지를 별로 보이지 않는다. 선거 때마다 정치공학적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외치지만 정책에 반영하거나 예산배분에는 미온적이다. 지방자치제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재정배분권은 중앙권력이 틀어쥐고 있어 무늬만 지방자치제다. 한국은행 보고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수도권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권역별로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거점도시를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역별 거점도시를 육성해 수도권 집중을 다소 늦추고 점진적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가자는 논리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역주행이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IT기업들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전환이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된다면 이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수십 년간 진행된 지역균형발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은 기존 정책의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은 다른 나라처럼 단순한 경제논리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다. 그리고 쉽게 풀 수 없는 난제다. 하지만 이 난제를 풀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민주국가에서 선거는 나름 정책전환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비수도권 민심이 단결한다면 '지속가능성'으로의 길을 열 수도 있다.박종문 편집국 부국장 박종문 편집국 부국장
[결혼]강문식(계명대 부총장)·김유경씨 의 차남 동승군, 박병훈·정숙완씨 의 장녀 효은양
사랑으로 하나되는 약속의 자리에소중한 분들을 초대합니다.볕이 드는 곳을 찾아 함께 자리하고보통날의 단단한 행복을 누리면서작은 일상을 다정하게 살아가겠습니다.저희의 새로운 시작의 날에축하와 온기로 함께해 주세요.△강문식(계명대 부총장)·김유경씨 의 차남 동승군, 박병훈·정숙완씨 의 장녀 효은양=12월 16일 오후 4시20분 대구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3층 피오니홀.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포털 다음의 뉴스 기사 검색·노출 방식 일방적 변경에 책임있는 조치 촉구
한국신문협회 산하 디지털협의회는 포털 '다음'이 뉴스 서비스 검색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1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디지털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포털 다음의 뉴스 기사 검색·노출 방식의 일방적 변경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여러 부당한 행태에 강력한 항의를 하는 한편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디지털협의회는 뉴스 콘텐츠와 이로부터 발생하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성장한 포털은 대한민국 언론 발전과 이용자의 다양한 뉴스 선택권을 보호하고 증진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노출 정책 변경은 콘텐츠 생산자인 언론사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상호 존중을 통해 상생을 도모해야 할 파트너 관계에 필수적인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린 것이며 언론과 뉴스의 공적인 위상을 추락시킨 것과 동시에 이용자들의 다양한 뉴스 선택권을 가로막았다고 지적했다. 또 다음은 이번 변경에 대한 이용자 고지 과정에서 '이용자의 선호도를 충분히 고려하고 양질의 뉴스 소비 환경 마련을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CP(콘텐츠제휴)사 여부는 뉴스 공급 계약 관계일 뿐이지 뉴스의 품질과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아니다는 점을 디지털협의회는 강조했다. 이번 조치를 '이용자 선호도'로 포장하는 것은 이용자인 국민의 눈을 가리는 것이고, 더구나 단순 클릭수를 근거로 제시한 것은 포털이 유발한 언론 사간 트래픽 경쟁 환경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디지털협의회는 또 이번 조치를 통해 한국신문협회 소속사 가운데 재경 27개사 중 5개, 지역 신문사 26개사 가운데 22개사가 이용자들에게 노출의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다수의 지역 신문사들이 맡아 온 지역 여론 대변과 지방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이 크게 위축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협의회는 포털 다음의 이번 조치는 특히 지역 신문사들의 기능에 대한 몰이해에 기반한 부당한 처사라는 점에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는 회원사 소속 디지털 담당 실(국)장들의 모임으로, '회원사의 디지털 전략 모색' 등을 목적으로 2023년 5월 24일 창립됐으며 현재 30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포털 다음 포털 '다음'은 최근 뉴스 서비스를 개편해 검색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했다. 다음 홈페이지 캡쳐.
'제1회 AI모션 드로잉 영상일기 제작교육 애니메이션 드로잉 공모전' 시상식
영남일보(사장 이승익)가 주최하고 그래피툰(GRAPHYTOON)(대표 김태현)가 주관한 '제1회 AI모션 드로잉 영상일기 제작교육 애니메이션 드로잉 공모전' 시상식이 10일 영남일보 대강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금상은 대구월암초등 5학년 김서영양이, 은상은 동천초등 5학년 김주원양이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대남초등 5학년 양예림양과 상원초등 5학년 최민양에게 돌아갔다. 수상선물로 금상 수상자에게는 맥북, 은상은 아이패드, 동상은 에어팟이 주어졌다.'제1회 AI모션 드로잉 영상일기 제작교육 애니메이션 드로잉 공모전'은 영남일보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을 받아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다. 지역 IT기업인 그래피툰(GRAPHYTOON)이 주관해 초등학생들에게 미디어 대한 관심 유도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그림 및 영상일기를 제작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1일과 29·30일 세차례에 걸쳐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대구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학생들은 △ 스토리보드 작성 △ 그림 그리기 및 AI 모션 드로잉 △ 나만의 애니메이션 제작 등 두 시간 동안 세가지 프로그램을 이수했다.김태현 그래피툰(GRAPHYTOON) 대표는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초등학생들이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이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대구 중국 문화원, 중국 화중그룹과 MOU체결
대구 중국문화원(원장 안경욱)과 한국국제교류진흥원은 중국의 화중그룹과 경제·문화·관광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12월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중국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월 대구 중국문화원 방문단이 화중그룹과 환담하며 한·중간의 교류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한·중 문화교류센터 건립 △문화관광자원,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협력 △대구 중국문화원 연수기지 설립 △한·중 관광 루트 공동개발 △한국의 다양한 브랜드 및 특산품 도입 등 양 기관의 우세한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안경욱 대구 중국문화원장은 "화중그룹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설적인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실질적인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편 중국 하북성의 옛 성도였던 보정시(인구 약 1천100만 명)에 본사를 둔 화중그룹은 호텔과 건설 그리고 유통 등 20여 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연간 약 1조 8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2024년 상반기 내 대구지역에 특급호텔 건설과 관련 투자 협의차 대구를 방문하기로 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대구 중국 문화원 대구 중국문화원 안경욱 원장(왼쪽 넷째)이 중국 화중그룹 관계자와 MOU를 체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모 대구경제신문 발행인, 인도 국립 자와할랄 네루대 초청 특강 예정
김정모 대구경제신문 발행인(법학 박사)은 올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 국립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초청으로 4일 출국한다. 인도 네루대 한국학과 학생들에게 '한국을 말한다'라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뉴델리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12일 귀국한다.김정모 사진 김정모 대구경제신문 발행인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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