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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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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주민·작가와 같이 만든 가치…지역민 삶 담은 문화예술의 장
경북대 학생과 대구 북구 산격동 주민 그리고 미술작가가 협업한 프로젝트 전시가 경북대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대는 오는 19일까지 경북대 대강당 전시실 스페이스9에서 '우리의 호흡이 미술이 될 때'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는 지역민 연계 미술 프로젝트 워크숍 '같이, 가치'의 결과 발표 전시다.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된 '같이, 가치' 워크숍은 현대미술가 최선의 주도로 경북대 재학생 11명, 산격3동 주민 13명이 참여했다. '공감'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협업을 통해 낯선 소재와 기법으로 미술작품을 기획,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워크숍에서 제작한 공공미술 작품과 현대미술가 최선의 작품 등 총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공공미술 작품 중 '나비'는 산격동 주민의 '숨'으로 만들어졌다. 파란색 잉크를 캔버스에 소량을 덜어내고 그것을 입으로 불어서 남겨진 잉크의 흔적들이다. 호흡하는, 즉 살아있는 자체가 예술임을 의미하면서도 예술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관객에게 전달한다.'산격회화'는 산격동 주민이 김장한 김치의 국물을 이용해 제작한 작품이다. 김치는 한국의 대표 음식이지만 지역마다 김장하는 방식이 다른 것처럼 집집마다 다른 레시피가 존재한다. 이처럼 공통적으로 생각하지만 조금은 다른 지점을 풀어내는 작품이다. 산격동 주민 각각의 삶에 대한 작은 이야기가 이 작품을 통해 드러난다.김영하 경북대 대외협력처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대학 캠퍼스의 열린 문화공간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기획부터 제작, 전시까지 대학생과 지역민, 예술가가 협업해 새로운 커뮤니티 아트를 선보였다. 지역민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대구교대 등 전국 12개 교원양성대, 오는 18일 '교수총회’ 개최
대구교대를 비롯 전국교원양성대 총장협의회(교총협)는 교육부가 2023년 업무보고를 통해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원 수준 교원양성과 교·사대 혁신 지원을 위한 교육전문대학원 시범운영 방안'을 주제로 오는 18일 교수총회를 개최한다.(영남일보 2023년 1월 9일자 6면 보도) 이번 교수총회는 교원양성대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것으로, 전국 12개 국립 초등교원 양성대학 교수 전체가 모여 21세기 공교육이 기대하는 새로운 교사상에 맞는 양성 체제 구축과 관련해 교육전문대학원 설립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교수 1천여명이 온라인 상에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과 관련해 의견을 나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그에 대한 비판이 뒤따르자 이 정책은 교원 정원 감축과 관련이 없다는 보도 자료를 낸 바 있다. 교총협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자체적인 양성 체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수차례 정책 연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 교육 정책 심포지움(2회)과 자체 심포지움(2회)을 개최했다. 교총협은 이러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이번 교수총회는 대한민국 교원 양성의 새로운 길을 탐색하고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교원양성정책의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개최되는 이번 교수총회는 김창원 총장(경인교대)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교원양성체제 개편에 대한 경과 보고(박판우 대구교대 총장·교총협 회장)와 기조 발제(이혁규 창주교대 총장)에 이어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박승배 전주교대 교수, 윤홍주 춘천교대 교수, 김현욱 한국교원대 교수가 지정 토론 벌인 뒤 자유 토론이 진행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clip20230115221002 전국교육대학생연합 학생들이 지난 8일 서울 정부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교육전문대학원 설립 철회와 공교육 강화 정책을 촉구하고 있다.
[취업률 분석] 전국 평균 67.7%, 수도권 69.8%로 비수도권 66.3% 보다 높아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2022년 12월 27일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국 고등교육기관(일반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전문대학·각종학교·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취업률을 가장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료의 신뢰성이 높다. 2021년 2월과 2020년 8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4만 9천295명을 대상으로, 2021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및 진학 현황과 취업 준비기간, 급여 수준 등 7개 항목의 취업 상세정보를 조사했다. 7개 항목은 초임 급여, 취업 준비기간, 기업유형·기업규모별·산업분류별·근무지역별 취업현황, 전공별 자격증 취득 현황(1인당, 등급별, 직무별) 등이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병무청,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4개 기관의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하여 조사했다. 또 통계청과 협업하여 졸업자의 취업 후 1~3년간 일자리 이동 현황 및 경로를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일자리 이동통계'(이하, 이동통계)도 발표한다. 2021년 2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2020.8월 졸업자 포함) 중 취업자는 32만 685명으로 취업대상자 47만 3천342명의 67.7% 수준이며 전년 대비 2.6%p 증가(65.1%, 2020.12.31. 기준)했다. 분야별 취업률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90.4%, 프리랜서 6.5%, 1인 창(사)업자 1.9%, 해외취업자 0.3%, 농림어업종사자 0.2% 순이다. 자유계약자 및 1인 창(사)업자 비율은 전년대비 각각 0.7%p, 0.2%p 증가한 반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해외취업자, 개인창작활동종사자는 전년대비 각각 0.6%p, 0.1%p, 0.1%p 감소하였다. 학제별 취업률은 일반대학원 82.6%, 전문대학 71.0%, 대학 64.1% 등으로 나타났고, 기능대학(△0.8%p)을 제외한 모든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은 전년대비 1.1~6.8% 수준으로 상승했다. 계열별 취업률은 전체 취업률(67.7%)을 기준으로 공학계열(69.9%), 의약계열(82.1%) 취업률은 높은 반면, 인문계열(58.2%), 사회계열(63.9%), 교육계열(63.0%), 자연계열(65.0%), 예체능계열(66.6%) 취업률은 낮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대부분의 계열별 취업률은 증가하였고, 의약계열(0.0%p)과 교육계열(0.9%p)을 제외한 모든 계열의 취업률이 2%p 이상 증가하였다. 수도권 취업률은 69.8%, 비수도권 취업률은 66.3%로 지역 간 3.5%p의 차이를 보였다. 17개 시도 중에서 서울, 인천 등 8개 시도는 전체 취업률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시도는 세종(5.2%p, '20.12.31.기준 64.0%)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률 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인 지역은 서울(70.1%), 인천(70.9%), 울산(69.4%), 대전(69.2%), 세종(69.2%), 경기(69.2%), 충남(68.3%), 전남(68.2%) 등이다. 대구와 경북지역 고등교육 기관 취업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는 전북과 함께 65.8% 하위 4위, 경북은 65.3%로 하위 3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보다 취업률이 낮은 지역은 부산(62.9%)과 제주(64.5%) 분이었다. (영남일보 2023년 1월 10일자 1면 보도) 취업자들의 월 평균소득은 275만2천원으로 전년(262만9천원) 대비 12만3천원 증가하였고, 학부는 256만2천원(12만1천원 ↑), 일반대학원은 467만6천원(18만3천원 ↑) 으로 전년 대비 각각 5%p, 4.1%p 상승하였다. 취업 준비기간은 졸업 전 취업(30.4%), 졸업 후 3개월(25.1%), 9개월(16.8%), 6개월(16.7%), 10개월 이상(11.0%) 순이며, 취업 준비기간이 3개월(25.1%), 6개월(16.7%) 이내 소요된 취업자 비중은 전년(22.7%, 14.9%) 대비 각각 2.4%p, 1.8%p 증가하였다. 기업유형별 취업 비중은 중소기업(45.1%), 비영리법인(16.9%), 대기업(9.9%),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9.9%), 중견기업(7.7%), 기타(5.6%), 공공기관 및 공기업(4.9%) 순이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취업자가 전년(8.5%, 7.4%) 대비 각각 1.4%p, 0.3%p 증가하였다. 산업분류별로는 취업자의 약 35.6%가 제조업(19.2%), 보건·사회복지(16.4%)에 분포되어 있고, 나머지 산업은 10% 미만으로 분포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업(19.2%), 보건·사회복지(16.4%), 전문·과학·기술(9.3%), 교육(8.8%), 정보통신(8.4%), 공공행정(7.9%), 도소매(7.4%) 등의 순이다. 제조업, 정보통신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각각 1.4%p, 0.9%p, 0.5%p 증가하였다. 분석대상 취업자가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현황은 1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비율은 49.1%로 전년(49.6%) 대비 0.5%p 감소하였으며, 계열별 취득률을 보면 공학계열(63.7%), 자연계열(62.1%), 사회계열(47.4%)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1인당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수는 1.9개(전년동일)이며, 공학계열 2.2개, 자연계열 2.1개, 사회계열 1.7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2019년 8월 졸업자 포함) 중 12월 31일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28만 4천359명)의 취업 후 1년 내(~2021.12.31.) 주된 일자리 이동률은 20.7%(5만 8,838명)로 전년(17.4%) 대비 3.3%p 증가하였다. 2020년 졸업자의 성별 일자리 이동률은 남성이 19.1%, 여성이 22.3%로 3.2%p의 차이를 보였다. 학제별 이동률은 각종학교 25.2%, 전문대학 23.2%, 기능대학 22.2%, 산업대학 2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예체능계열 24.9%, 인문계열 22.4%, 자연계열 22.1%, 의약계열 22.0%, 교육계열 2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졸업자의 취업 후 3년 내(2021년 말) 이동률은 43.1%로 2년 내(2020년 말) 이동률 32.5%에 비해 10.6%p 높아졌다. 2019년 졸업자의 취업 후 2년 내(2021년 말) 이동률은 32.2%로 1년 내(2020년 말) 이동률 17.4%에 비해 14.9%p 높아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교육부(www.moe.go.kr)와 한국교육개발원(kess.kedi.re.kr) 누리집에 탑재하여 국민들이 손쉽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1. 취업통계 조사 개요(수정)-1 2. 계열별 취업률 현황-1 3. 시계열 취업률 현황-1 4. 유지취업률 현황-1 5. 취업 상세정보 2개년 비교-1 5. 취업 상세정보 2개년 비교-2 6. 학교 소재지별 취업 현황(수정)-1 6. 학교 소재지별 취업 현황(수정)-2 7. 계열별 취업 현황-1 8. 기업유형별 취업 현황-1 9. 표준산업분류별 취업 현황(수정)-1 9. 표준산업분류별 취업 현황(수정)-2 9. 표준산업분류별 취업 현황(수정)-3 10. 자격증 취득 현황-1 clip20230112203633
경북대, 올해 학부 등록금 동결키로
경북대(총장 홍원화)는 최근 학생 대표, 교직원 대표, 관련 전문가, 동문 대표 등으로 구성된 2023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3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심의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학번 학부기준으로 계열별 학기당 수업료는 △ 인문사회계열 178만1천원 △자연과학계열 217만9천원 △공학계열 233만1천원 △ 의학·치의학계열 450만원 등이다. 경북대는 2009학년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학부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 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clip20230112211217
대구지역 전문대 2023학년도 경쟁률 소폭 하락-미달학과 많아 비상
12일 오후 4~6시 잠정 마감한 대구지역 6개 주요 전문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소폭하락하고 미달학과도 생겨 모집정원 채우기에 비상이 걸렸다.대구지역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6개 전문대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B대학 4.2대 1(지난해 3.6대 1)이었으며, A대학 3.9대 1(지난해 4.3대 1), C대학 3.1대 1(지난해 3.26대 1), D대학 1.37대 1(지난해 1.69대 1), F대학 1.10대 1(지난해 1.03대 1), E대학은 1대 1(지난해 1. 3대 1)을 나타냈다. 1개 대학을 제외히고는 경쟁률이 모두 하락해 학령인구 감소를 실감하게 했다.더 심각한 것은 한 두개 전문대를 제외하고는 미달학과들이 많아 개학 시점까지 학생모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학은 공학계열 중심으로 무더기 미달학과가 발생했으며, 또 다른 대학은 39개 모집학과 중 21개 학과가 미달하는 등 미달학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반면 간호·보건계열은 학과별로 10~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소화가 잘 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대구가톨릭대 제28대 총장 취임식
대구가톨릭대 제28대 성한기 신임 총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교내 중강당에서 열렸다.이날 취임식에는 조환길(천주교 대구대교구장)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5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축복기도, 총장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임명장 및 학교 열쇠 인계, 이사장 식사(式辭), 총장 취임사, 구성원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이 사랑받고, 교직원이 존중받고, 교수가 존경받는 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이루는 데 힘쓰고자 한다"면서 "잘 가르치는 대학, 인성교육, 비교과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 "학교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통에 역점을 두고, 구성원과 진지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생산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 '소화(소통과 화합)가 잘 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취임 슬로건을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Together We Can'으로 제시했다.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취임식을 코로나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학 구성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하고 참석자들에게 답례품도 제공하지 않았다. 절감된 행사 운영비는 추후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성 총장은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 경영학사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에서 심리학과 석·박사를 수료했다. 1990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해 입학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일 제2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지난 11일 열린 취임식에서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조철호 대구한의대 교수 대한경영학회 36대 회장
조철호〈사진〉 대구한의대 교수(경영학부)가 <사>대한경영학회 제36대 차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이다.1988년 설립된 대한경영학회는 누적 회원 수만 9천명이 넘는 경영 관련 국내 최대 규모 종합 학술단체다. 조 교수는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와 경희대 대학원에서 각각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한의대 대외협력처장과 행정처장을 거쳤다. 조철호 교수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ESG경영을 위한 연구지원을 지속하고 경제발전의 장애 요소인 인구감소, 지역소멸, 사회적 갈등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학제 간 융합연구를 새롭게 지원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국가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혁신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계명문화대, 평생직업교육 활성화·사회 공헌 프로그램…지역 정주 청년인재 양성
대구 계명문화대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이하 HiVE) 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 특화분야 연계 교육에 본격 나선다. 계명문화대는 2023학년도부터 기계과(스마트제조기술), 의료기기과(디지털헬스케어), 커피문화경영전공, 제과제빵과, 유아교육과(다문화보육복지)에서 HiVE 사업 지역 특화 분야 연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HiVE 사업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HiVE 사업반 입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 기준 충족 시 전 학기 등록금 50~100%를 감면해 주는 특별 장학 혜택과 더불어 다양한 맞춤형 교육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제조기술·외식문화·교육복지지역사회 특화 분야 연계교육사업반 신입생에 등록금 감면반려동물문화콘텐츠 개발 등달서구 현안해결 활동 운영도◆대구 계명문화대-달서구,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선정계명문화대와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컨소시엄을 통해 2022년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HiVE 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 HiVE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5개 권역에 각 6개씩 총 30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최종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수행기관에는 매년 15억원 내외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45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계명문화대는 HiVE 사업 선정을 위해 2022년 4월 대학 주관으로 13개 기관이 모여 HiVE 사업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기관인 계명문화대, 달서구청, 대구시교육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 달서문화재단,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대구시달서구체육회,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HiVE 사업의 선정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는 등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했다.특히 계명문화대와 달서구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제조기술 △외식문화 △교육복지 등 3가지를 지역사회 연계 특화 분야로 선정해 HiVE 사업 목표, 추진 전략, 사업 추진 및 관리체계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그 결과 계명문화대-달서구가 HiVE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발전계획 기반으로 HiVE 사업 운영계명문화대-달서구 '생(生)동(動)감(感) 넘치는 도시 창출 글로컬 고등직업교육 선도 대학'을 HiVE 사업 비전으로 설정하고 '활기찬·따뜻한 달서구 정주 청년인재양성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목표로 삼아 지난해 9월부터 HiVE 사업 운영에 본격 들어갔다.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계명문화대-달서구는 △지역 맞춤형 반영 특화 분야 교육 집중화 △전 생애 역량개발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지속 가능한 협력, 연계, 공유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핵심 추진 전략으로 내세워 지역 특화 분야 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지역 연계 평생직업교육 추진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사업 운영으로 전문대학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또 계명문화대는 HiVE 사업 전담조직인 HiVE 센터를 두고 HiVE 혁신위원회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 HiVE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 및 관리를 이끌어 나가며 타 재정지원사업(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LINC 3.0사업 등)과 연계 및 달서구 참여조직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특히 계명문화대와 달서구는 각 기관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지역 특화 분야 연계 교육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첫째, 지역 특화 분야 연계 교육으로는 계명문화대 기계과(스마트제조기술), 의료기기과(디지털헬스케어), 커피문화경영전공, 제과제빵과, 유아교육과(다문화보육복지)에서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정주 인재를 육성에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계명문화대는 HiVE 사업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둘째,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는 크게 지역 특화 분야 연계 직업교육(스마트제조기술과정·국제커피아카데미과정·온라인마케팅전문가과정), 일반분야 직업교육(시니어웰빙지도사과정, 힐링요리·원예심리지도사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 특화 분야 연계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제조기술 과정(15명) △국제 커피 아카데미 과정(20명) △온라인 마케팅 과정(15명)을 개설했으며, 교육대상은 관련 분야 재직자, 신중장년, 재취업희망자, 달서구 주민 등이다.또한 지역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일반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니어 웰빙 지도사 과정(노인통합미술지도사 2급·15명) △힐링요리·원예심리지도사과정(아동요리지도사 1급·2개반 총 35명)을 개설했으며, 교육대상은 달서구 주민, 신중장년, 재취업자, 경력단절 여성 등이다.교육 기간은 2022년 9월17일부터 12월27일까지 평일과 주말반을 나눠 주 1회 3시간씩 총 15주(45시간)로, 대학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통해 과정별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최첨단 실습실에서 진행했다. 과정별 교육 참가비는 5만원이지만 교육 이수 후 장학금으로 80~100%를 환불해 주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은 없다.셋째, 지역사회 공헌으로는 지역현안(반려동물문화콘텐츠개발·달서육아종합지원센터 추진·달서문화누리프로그램운영), 타 사업연계(QWL 배움터&즐김터·달서공유플랫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결혼·출산 친화환경 조성과 지역정주 활성화를 지원하고 외국인 정착 지원 및 다문화사회 갈등 완화, 반려인·비반려인 간 소통증가를 통한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중장년층 경제활동 참여 확대, 생활문화 활성화와 저소득층 문화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HiVE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내실 있는 운영계명문화대는 HiVE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7일 AW호텔에서 '2022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워크숍 및 지역 산·학·관·민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총장 및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와 HiVE 사업단, 거버넌스기관, 달서구 주민자치위원 및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1부 행사는 HiVE 사업 안내로 △지역 특화 분야 교육과정 △연계 직업교육 △일반분야 직업교육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에 대한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는 HiVE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우수한 성과 창출 방안과 관련하여 지역 청년 대표, 산업체 대표, 다문화가족 대표의 발표와 함께 계명문화대 및 달서구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토론·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계명문화대는 이번 워크숍과 더불어 HiVE 사업 거버넌스를 구축한 기관들과 협력해 HiVE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방침이며, 특히 달서구청과 긴밀한 협조 및 협업 체계를 통해 '활기찬·따뜻한 달서구 정주 청년인재양성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이루고자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박승호 총장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 및 교육역량을 지역 수요와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정주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청년이 일자리를 찾고 머물 수 있는 달서구, 신중년이 제2·제3의 직업을 창출하는 달서구, 살기 좋은 문화 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가는 데 HiVE 사업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태훈 구청장은 "계명문화대 및 HiVE 사업 거버넌스 기관과 지역 주민의 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인재양성은 물론이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HiVE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계명문화대가 2022년 10월7일 AW호텔에서 가진 '2022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워크숍 및 지역 산·학·관·민 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 취업률 75.2% 전국 1위
대구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가 코로나팬데믹 취업 한파 속에서도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영진전문대는 2023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2021년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에서 졸업자 3천263명 가운데 2천159명이 취업에 성공해 75.2%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는 대규모 졸업자(3천명 이상)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으로 대구권 전문대는 물론 전국 1위다.영진전문대는 취업의 질적 수준도 탁월하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대기업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 계열사에 206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 LG계열사 232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에너지 등 SK계열사 271명 △한화그룹사 87명 △포스코그룹사 59명 △현대그룹사 57명 △신세계그룹사 47명 △롯데그룹사 41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1천758명이 입사해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최근 5년간(2017~2021년) 해외 취업 실적도 돋보인다. 일본 493명을 비롯해 호주 45명, 중국 3명, 미국 2명 등 총 549명이 취업했다. 이 또한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요 취업 국가인 일본이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로 인해 혹한기를 맞았지만 2022년부터 재개돼 정상 궤도를 회복할 전망이다.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튼실하게 뿌리내려온 산학 동행 네트워크와 주문식교육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노력한 결과 올해도 취업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초연결사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데 모든 교직원이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3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에서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전국 71.3%로 나타났고, 영진전문대는 2천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비수도권 전문대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최재영 대구 영진전문대 총장(왼쪽)이 일본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8대 총동창회, 학교발전 기금 200만원
대구사이버대 제8대 총동창회 임정규(오른쪽) 회장이 지난 2일 이근용 총장에게 학교발전 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임 회장은 "작은 힘이나마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병주 영남대 교수, 한국교육행정학회장 취임
김병주(교육학과·사진) 영남대 교수가 제51대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2월까지 1년이다. 1967년 설립돼 올해 창립 55년을 맞은 한국교육행정학회는 정책과 제도 등 교육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영향력 있는 대표적 학술단체다. 교수, 교사, 연구원 등 전국에서 1천여 명이 넘는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김 교수는 영남대 사범대학장 및 교육대학원장, 홍보협력실장, 입학처장, 기획처장, 교육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수석전문위원, 한국장학재단 비상임이사, 교육부 및 대통령실 각종 자문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가 교육 정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한국대학IR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대구경북지역 고등교육기관(대학) 취업률 하락, 대학 위기 가속화 악순환 고리에 빠졌다
대구와 경북지역 고등교육 취업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나 대학 존립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침체가 가속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대구권 일반대(4년제)와 전문대 대부분이 전국 대학 평균을 밑도는 취업률을 나타나, 취업률 하락→ 신입생 모집난 가중 →지역 청년 이탈 가속 →지역침체의 악순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2023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2021년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에서 대구와 경북지역 고등교육 기관 취업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는 전북과 함께 65.8% 하위 4위, 경북은 65.3%로 하위 3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보다 취업률이 낮은 지역은 부산(62.9%)과 제주(64.5%) 분이었다. 서울(70.1%), 인천(70.9%), 울산(69.4%), 대전(69.2%), 세종(69.2%), 경기(69.2%), 충남(68.3%), 전남(68.2%)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전국 평균은 67.7%, 수도권 69.8%, 비수도권 66.3%로 집계됐다.대구권 일반대 가운데 전국 평균 취업률(64.1%)을 넘긴 대학은 대구한의대 66%, 경일대 64.8%로 두 대학 뿐이었다. 대구가톨릭대가 61%로 전국 평균에 근접했고, 경북대 57.9%, 계명대 55.5%, 대구대 58.2%, 영남대 52.1% 등을 나타냈다. 수도권대학 평균은 67.8%, 비수도권 대학 평균은 61.8%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전문대도 대체적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전국 전문대 취업률 평균은 71%, 수도권은 69.8%, 비수도권은 72%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전문대 가운데는 영진전문대가 75.2%로 대구지역은 물론 대규모 졸업자(3천명 이상)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어 대구보건대가 74.7%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계명문화대 66.4%, 대구과학대 69.7%, 수성대 63.7%, 영남이공대 69.7% 등이었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이창언 영남대 교수, 한국문화인류학회장 취임
이창언(63·문화인류학과) 영남대 교수가 최근 한국문화인류학회 제2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이다.이창언 교수는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잦아드는 재난과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여 인류학의 역할 정립을 위한 학문적 논의의 장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학회 활동의 국제화와 학문 후속세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넓혀 학문의 사회적 역할을 실현하고 학회의 저변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대구 계명대, 방학 중 美 퀄컴 연구소 등 연수…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우뚝'
대구 계명대는 지난 5일 LINC 3.0 사업의 대구경북권 대학과의 공유협업을 도모하고, 지역 대학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2022년 동계방학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발대식을 가졌다. 계명대는 지역의 글로벌 교육의 거점 기관으로서 경운대, 금오공과대, 안동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이번 동계 방학 기간 중 총 3개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4개 대학 소속 47명의 학생과 지역 기업 대표 5명이 함께 지역 대학과 지역 산업계가 진정한 공유와 협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먼저, 미국에서 진행되는 '미국 QI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AI 개발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주제로 세계적인 통신칩 제조사인 퀄컴 연구소(QI·Qualcomm Institute)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학생 12명을 파견하여 44일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빅데이터의 처리 및 분석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제 기술로 구성되어 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QI의 전문적인 기술 교육과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모델링, 시각화 등을 학습하게 된다.미국에서 산학연 연계로 진행되는 '미국 리테일 마케팅 프로그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AGIC Fashion Trade Show, 애리조나 대학 리테일센터 등에서 '글로벌 유통 채널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는 학생 15명과 패션 관련기업 대표 5명이 참가하여 9일간 현장 중심의 산학연계 교육을 체험한다. 미국 아마존, 메이시스백화점, 쉐포라 등 글로벌 기업 현장 실무자들의 직접적인 교육과 리테일 유통의 현장 방문학습을 통한 해외시장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프랑스 리옹의 EKLYA & HYBRIA 대학에서 진행되는 '신산업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 수행 프로그램에는 학생 20명이 참가한다. 27일간 진행되는 교육에는 멘토링, 강사, 어드바이저 등 산업계 및 전문가가 참여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참여 학생 전공의 관점에 따른 신산업 융복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도출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미국 QI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계명대 이정우(국제통상학과 4학년)씨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며, 국제통상인 본 전공과 AI와의 접목을 통한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융합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프랑스 신산업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안동대 박지형(관광학과 4학년)씨는 "관광학 전공자로서 신산업과 융복합된 스마트 관광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전공 역량을 키우고 싶다. 그리고 다른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잘 협업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미국 리테일 마케팅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계명대 배주예(패션마케팅학과 3학년)씨는 "우리 지역 기업의 대표님들과 함께 세계적인 굴지의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매직쇼에 참가하고, 글로벌 유통에 대해서 배울 기회라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전자공학전공)은 "이번 국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고, 신산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학생들의 융합적인 지식 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LINC 3.0 사업의 글로벌 교육 지역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대학 간 공유협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계명대가 진행한 '2022년 동계방학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발대식'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 계명대, 클릭 한 번으로 유학 공간 둘러보는 '한국어학당 메타캠퍼스' 눈길
대구 계명대 한국어학당(소장 민경모)은 '계명대 한국어학당 메타캠퍼스(KMU Korean Meta-Campus)'를 정식 오픈하고 2022년 12월2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계명대 한국어학당 소속 서포터스(대표 김희수)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메타버스 공간 구축은 네이버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해 2022년 3월1일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되었다. 실제 모습을 살리기 위해 바닥, 벽면, 내부 인테리어를 스케치하고, 가상공간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3D 렌더링을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구현하고, 최적화 테스트 및 프로그램 오류 수정을 통해 계명대 한국어학당 메타캠퍼스를 구축했다.계명대 한국어학당 서포터스 메타버스팀은 정유담(20·KAC IB 2학년) 팀장, 심혜림(22·경제금융학 전공 4학년), 김소은(19·언론영상학전공 1학년), 채지원(20·정치외교학전공 2학년), 고예은(21·한국어교육전공 2학년)씨 등 총 5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기존의 동산도서관 메타버스인 동산빌리브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기획, 제작 과정을 거쳐 가상현실 공간의 한국어학당을 구현했다.계명대 한국어학당이 속한 동영관 5개 층을 그대로 구현한 메타캠퍼스에 서포터스가 상주하면서 전 세계에서 한국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계명대 한국어학당에 대하여 질문할 수 있고 질문에 따라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가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유학생들이 한국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메타캠퍼스에서 정보를 얻고 교육 공간을 돌아볼 수 있고, 특히 한국 학생들과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2022년 12월26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계명대 한국어학당 서포터스 학생 14명이 베트남 현지 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어학당 입학 상담과 특별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메타캠퍼스를 소개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어학당 서포터스는 2014년 2월, 낯선 타지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의 언어 및 생활 적응을 돕고자 10명의 계명대 학생을 주축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올해 15기가 선발되어 현재도 총 15명의 학생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서포터스는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지원, 특별행사 기획 및 운영, 어학당 영상 제작, SNS 홍보, 한국어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민경모 계명대 한국어학당 소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하여 메타캠퍼스를 구축하고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학생 교류와 소통의 새로운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계명대 한국어학당이 메타캠퍼스를 오픈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어학연수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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