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확정…경산 하양에 역사 신설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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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8 18:47  |  수정 2024-01-08 18:51  |  발행일 2024-01-09
Y1역 하양읍 동서교차로 인근, Y2역 영천시 금호읍
Y1역 인근 토지 면적 많아 역세권 개발 가능성 충분
조현일 경산시장, "Y1역 주변 경산 최고 교통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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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연장사업 위치도.영천시 제공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신설 역사 1개소가 경북 경산에 설치된다. 신설 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시철도 영천 연장은 올해 1호선 하양 연장을 영천시 금호읍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천341억원을 투입해 5.66km를 연장하며 신설역사 2개소가 건설된다.

8일 경산시에 따르면 신설 역사 2개소 중 가칭 'Y1역'은 경산 하양읍 동서교차로 인근에, 'Y2역'은 종착지인 영천시 금호읍에 설치될 계획이다.

영천 연장사업 확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서교차로 인근 지역에 국도4호선 확장동서교차로~상림리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경산시가 추진 중인 대구도시철도1·2호선 순환선화 사업(경산지식산업지구~동서교차로~경산일반산업단지~압량신대부적지구~영남대역)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역사 Y1 인근 지역은 교통인프라가 뛰어나고 활용할 수 있는 토지 면적도 상당해 역세권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


경산지식산업지구 및 진량읍 상림리 일원의 경산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의 입주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 산업단지 조성과 인구 유입으로 대규모 택지개발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영천 연장사업을 포함해 동서교차로 인근에 추진 중인 도로, 철도사업이 완료되면 동서교차로 주변은 경산시 최고의 교통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Y1역 주변 지역의 역세권 개발을 통해 인구 30만 시대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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