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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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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7년 만 대규모 대면 채용 '잡(JOB) 페스티벌'연다
경북 경산시가 오는 10일 2017년 이후 7년 만에 대규모 대면 채용행사인 2024년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잡 페스티벌은 △채용관 △취업지원관 △창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4개 관 49개 부스로 운영된다. 채용관은 금융기관 2곳, 공공기관 6곳, 기업체 31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관)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설명 및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은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 6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취업 컨설팅 및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도 근로자 대상 1:1 노무 상담한다. 창업지원관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창업프로그램을 안내한다. 부대행사관은 퍼스널컬러 1:1 진단, 타로를 활용한 취업 상담 등 다양한 구직자 이벤트가 열린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홍보관을 운영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날 구직자 1천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별다른 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구인기업 채용 정보는 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확인할 수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 잡(JOB) 페스티벌 개최(홍보포스터)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 홍보포스터
경산시, 시민과 함께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마련 나서 눈길
한 지자치게 시민과 함께 주민 자치의 뿌리인 마을 단위 공동체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 규약 표준안을 만들기 위한 시민원탁토론회를 가졌다.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원탁토론회는 이·통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공동체 리더, 일반 시민과 함께 숙의의 과정을 거쳐 마을 단위 생활공간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보편성을 가진 주민자치 표준규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마을공동체 운영 과정에서 잦은 불협화음이 되고 있는 △마을회 회원 자격 △이·통장의 선출 방식 △공동자산 청구권 △규약의 민주성과 법적 지위 △주민총회 의사결정 방식 △자치회 운영 등 8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효율적인 공동체 운영을 위한 표준규약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이들은 "이·통장 1인의 리더십에 의존하거나 전통적인 방식으로 해결이 어려운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지난 1월 표준안 작성에 착수해 전문가와 마을 리더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표준안의 기본 틀을 만들었으며 이날 토론회와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7월쯤 최종 표준안을 완성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시민 대상으로 최종 표준안 활용과 마을 단위 갈등 관리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 시민과 함께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마련에 나서1 조현일 경산시장과 원탁토론참석자들이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마련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산서 용접작업하던 20대 남성 소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4일 오후 11시 38분쯤 경북 경산시 용성면의 한 우사에서 우사 가림막 용접작업을 하던 20대 남성이 소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용접 도중 불꽃에 놀란 흥분한 소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청도군에 이력 속이고 3억대 수입 복제품 판매한 작가 구속
경북 청도경찰서는 자신의 이력을 속인 채 청도군에 수십여 점의 조형물을 판매한 혐의(사기)로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세계적인 작가라며 조형물을 기증한 뒤 청도군에 조형물 조성 사업을 제안해 조형물 20점을 설치하고 3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청도군은 A씨의 주장을 믿고 조성 사업을 추진했지만, A씨의 이력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경찰에 고발했다.경찰 조사 결과, 청도군에 조성된 조형물은 창작물이 아닌 외국에서 수입한 복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경산시, 2분기 희망기업에 ㈜로자 선정
경북 경산시는 2일 2분기 희망기업으로 금속기와 제조기업인 ㈜로자(대표 김이행)을 선정하고 시청내 회사기 게양 및 현판을 전달했다.금속기와 제조기업인 ㈜로자는 1996년 국내 최초로 최첨단 지붕재인 금속기와 개발에 성공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금속기와의 국산화에 성공했다.'GOOD(으뜸)'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으뜸 사고, 으뜸 품질, 으뜸 생산성'의 3대 목표를 추구하며, 금속기와 개발 이후 국내 최대 생산업체로 다양한 신제품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2002년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증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또 건재 유통 사업과 메탈 사업, 친환경 사업, 첨단 신소재 사업으로도 사업범위를 확장해 종합건축자재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부설연구소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태양전지 일체형 금속기와 등 건축 외장재 분야의 다양한 특허를 갖고 있다. 2022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2010년 경북 프라이드 상품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도 지정됐다. 한편 이날 사회 환원에 앞장서 모든 직원의 뜻을 모아 경산시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했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조현일 경산시장이 2024년 2분기 경산 희망기업으로 선정된 로사 김이행 대표(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축산농가 건초 2천200t 공급…"위기 축산농가 경영안정 도움"
경북 경산시가 사료 가격 폭등과 한우 가격 하락 등 축산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양질의 풀사료인 톨페스큐를 2천200t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지원대상농가는 828개 소사육 농가로, 시에서 50%를 지원하며 50%는 자부담이다. 지역에선 모두 3만5천여두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시에서 공급하는 건초는 일반 볏짚과 비교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매우 우수하고 기호성도 좋아 소 사육 농가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시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 축산농가는 "최근 사료 가격 폭등 및 한우 가격하락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풀사료(건초)를 지원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시는 하반기에도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풀사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축산농가에 이번 풀사료(건초) 공급이 적게나마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한 축산농가가 경산시에서 지원하는 양질의 풀사료(건초)를 차량에 옮겨 실고 있다.
청도군, 경북도 '혁신농업타운'사업 공모 선정…"새 개념 농촌마을 만들기"
경북 청도군이 농업대전환의 역점사업 과제로 적극 추진 중인 경북도의 혁신농업타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억 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농촌 마을을 하나의 농업법인으로 구성해 개별영농을 공동영농으로 기술과 인력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4년부터 각북면 금천리 일원 약 80㏊의 농지를 규모화시키고 친환경 벼와 이모작 감자, 양파, 마늘 등으로 확대해 기술집약적 경쟁력을 갖춰 농가소득을 배가시킨다는 방침이다.특히, 생산된 친환경 벼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청도군(60t), 울산 남구청(100t) 등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며 일부는 항암효과가 있는 기능성 쌀로 아이쿱생협과 계약재배할 계획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혁신농업타운 사업을 시작으로 청도군 농업대전환 기반 조성의 첫 단추를 끼웠다"면서 " 각북면은 친환경 혁신농업타운으로 친환경 특화 읍면으로 육성하고 나머지 읍면도 지역적 특성을 살린 농업대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북도의 혁신농업타운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청도 각북면 금천리 일원 농지.
[부고] 서정훈 청도군 홍보팀 주무관 부친상
△서효수씨 28일 별세. 서정희(현대자동차 그룹장)·정훈(청도군 홍보팀 주무관)·정숙·연희 씨 부친상. 송영미·도애경씨 시부상. 이광연(제주 서귀포시 예비군중대장)·임종철(자영업)씨 장인상= 발인,5월 1일 오전 9시 청도전문장례식장 특1실. 장지,경남 밀양시 상동면 신곡리 선영.
조지연 경산 국민의힘 당선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만나 지역 현안 협조 요청
조지연 경산 국민의힘 당선인은 29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조 당선인은 이날 면담에서 △지역 엔젤투자허브 운영 △제조가공 도시형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운영에 대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조 당선인은 지역 엔젤투자허브와 관련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국비와 인력 확보를 건의했다.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조 당선인이 중기부와 협의를 해오던 중 지난 25일 최종 선정됐으며, 오는 6월 영남대 안에 있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또 제조가공 도시형소공인 복합지원센터와 관련, 공유오피스 및 연구실 조성 설계비와 금속3D프린터 등 첨단 장비 도입을 위한 예산 확보를 요청하고 임당유니콘파크 운영에 필요한 국비 131억원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지연 당선인은 "창업·벤처를 포함한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조지연 국민의힘 당선인(왼쪽)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1회 추경 1조3천903억원 편성
경북 경산시는 당초 본예산보다 811억원(6.2%) 증액된 1조3천903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계별 편성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610억원(5.3%)증액된 1조2천21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95억원(17.4%) 증액된 1천31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6억원(1.6%) 증액된 376억원이다.이번 추경 재원은 지방교부세 415억원, 국도비보조금 94억원, 세외수입 28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시는 소상공인·청년월세 지원 등 민생안정과 올해 말 개통을 앞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시험운행비 등 주요 현안 마무리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주요 사업은 △남부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이전비 8억원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준비 2억원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심운행보험 지원 0.4억원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 및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단일화 손실보상금 등 74억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시험운행 및 개통식 등 13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9억원 등을 편성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과 시 건전재정 유지를 위해 이번 추경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민생안정과 시민 복지향상을 위한 필요 사업에 우선 예산을 반영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이번 추경안은 오는 5월 3일 열리는 제254회 경산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16일 최종 확정된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경산 쇼핑몰 유치 땐 경제 효과 2천억…9~10월 중 공개 입찰"
"경산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을 대한민국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의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로 만들겠습니다." 조현일〈사진〉 경북 경산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영남일보 26일자 1면 보도)과 관련, 지난 26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8년 준공'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25일 산업부에서 통과된 개발계획변경 주요 골자는 △10만9천228㎡(약 3만3천평)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를 유통상업시설용지 변경 △연구시설용지 5만1천897㎡(약 1만5천평)를 복합용지 변경 등이다. 이에 따라 경산지식산업지구가 R&D와 제조업 위주의 지식산업 기반에서 관광·문화·쇼핑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로의 조성 길이 열렸다.조 시장은 "대형쇼핑몰을 유치하면 관광객 연 800만명, 취업유발효과 1만3천651명, 생산유발효과 1천49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90억원이 예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지연 경산 국민의힘 당선인과 박순득 경산시의장도 배석했다. 심의를 이틀 앞둔 지난 23일과 선거가 한창이던 때도 산업부장관을 만난 조 당선인은 "대형아웃렛 조성은 쇼핑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경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경산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약속한 공약을 하나 하나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먼저 "경자위 심의 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인 질의는 '1단계사업인 제조업과 유통업이 들어갈 2단계를 어떻게 연결하느냐'였다"면서 "1·2단계 구간에 있는 소월지(池)를 브리지로 연결해 전체적으로 일체감 있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쇼핑몰 유치와 관련 "일자리의 경우 1만3천명 정도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800만명의 관광객을 어떻게 경산에 머무르게 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선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때 생태계 탐방 유치를 추진했다. 또 팔공산, 갓바위, 삼성현역사공원부터 유적지 곳곳을 머물 수 있도록 경산 음식 5선과 명품 저수지 10선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산만 효과를 갖는 게 아니라 경주, 영천뿐만 아니라 포항과 대구까지 함께 관광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어 "(관광객을 위해) 쇼핑객들이 경산에서 돈을 쓰게끔 경산사랑카드 같은 인센티브 등 전통시장부터 바꾸도록 하겠다"고 했다.유통용지 면적 축소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지만 용적률 쪽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제시했다. 건폐율은 최대한 낮추고 소월지가 보이는 곳의 용적률을 높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 실시설계 용역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최고의 아웃렛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특혜성 시비논란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시는 개발 이익금을 165억원 정도 예상했다. 이중 개발보존금 62억원을 납부하면 실질 개발이익금은 103억원 정도라고 보고 있다. 조 시장은 "시는 사업시행자와 함께 150억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쇼핑몰 유치와 관련 "9~10월 중 공개 입찰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2025년 말에 공사를 시작해 4~5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시장은 "온라인 중심의 쇼핑문화에서 오프라인 쇼핑몰은 차별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지금은 축포를 터뜨릴 때가 아니라 다음 스텝을 준비해야 될 때다. 다시 '운동화'를 신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산자부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아웃렛 유치 승인"
경산지식산업지구의 개발계획변경안이 재수 끝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연구개발(R&D)과 제조업 위주의 지식산업 기반에서 관광·문화·쇼핑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로 조성된다.경산시는 25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날 산업부 경자위 심의에서 △10만9천228㎡(약 33천평)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하는 안 △연구시설용지 5만1천897㎡(약 1만5천평)를 복합용지로 변경하는 안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와 지역혁신연구기관 이전 및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담은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경산시는 그간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16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함께 변경안을 제출했으나 지난해 12월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이후 보류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지난해 산업부에서 고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을 반영해 서비스업·유통업을 융합한 워라밸이 있는 자급자족 복합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제21차 개발계획 변경안을 추진했다.경산시는 변경안이 통과함에 따라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거주 및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지구 활성화를 통해 우수 인적 자원 확보와 입주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연간 방문객은 800만명, 취업유발효과 1만3천651명, 생산유발효과 1천49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90억원 등 건설 및 소비지출에 따른 효과도 예상된다.경산시는 변경되는 유통상업시설용지는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을 변경한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분양할 예정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산업·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워라밸이 있는 복합도시를 조성해 성공한 경제 자유구역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1만㎡(11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현재 166여개 기업, 7개 국책연구 기관을 유치해 경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역할을 하고 있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경산시 제공
경산서 대장내시경 검사 받던 60대 남성 숨져
경북 경산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던 60대 남성이 숨졌다.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경산시 하양읍의 한 의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후 회복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A씨(64·영천시 금호읍)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신라 화랑의 한끼 어땠을까"
'1천500년 전 화랑(花郞)밥상은 어땠을까'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화랑정신의 발상지로 알려진 경북 청도서 1천500년전 '화랑 밥상'이 재현된다.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청도문화테마파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다목적홀에서 '신라 천 년의 곳간을 들추다'란 주제로 화랑밥상 재현 및 시식회를 연다.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위치한 운문면 일대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성취한 신라 화랑정신과 문화가 펼쳐진 곳이다. 화랑밥상은 청도의 화랑정신 스토리를 담은 향토 음식 콘텐츠화의 하나로서, 청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음식 개발로 새로운 관광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행사를 기획한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는 "삼국유사 권2죽지랑에 나오는 모티브로 스토리와 메뉴의 확장적, 창의적, 현대적으로 해석해 화랑밥상을 재현하게 됐다"고 했다. '삼국유사' 효소왕(孝昭王) 죽지랑조(竹旨郞條)에는 화랑인 죽지랑이 그의 부하인 득오가 노역하는 것을 위문하러 갈 때 술 한 병과 설병(舌餠) 한 합을 가지고 깄다는 기록('설병 한그릇과 술한병, 가지고 간 술과 떡을 배불리 먹이고')이 내려오고 있다. 즉 권2 죽지랑편에 나오는 '설', '병', '주'를 확장적 창의적 해석과 현대적 결합으로 레시피를 만들었다는 것. 설舌(혀)의 5가지 미각(단맛 쓴맛, 신맛 짠맛, 감칠맛)으로 느낄 수 있는 레시피(미나리북어무침·죽순들깨찜·골곰짠지·쓴맛을내는나물·두부된장국)를 구성하고 병餠(떡) '주먹밥' 같은 레시피로 창의적 해석, 주酒(술)는 가양주 개념으로 해석해 지역의 대표 술인 청도 동곡막걸리로 화랑밥상 한상을 재현했다.기 대표는 "전통음식전문가 단체와 고증을 바탕으로 확장적이며 창의적 해석을 통해 화랑밥상은 신라 천년의 곳간에서 식재료 구성과 그릇의 품새까지 호국(護國)의 혈관을 데운 화랑의 정기를 곡진하게 담고자 했다"고 했다.화랑 밥상은 신라 화랑의 발길이 머물렀던 청도군 운문면 일대의 청도문화테마파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주변의 식당 3곳에서 예약제로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전통음식전문가 단체와 고증을 바탕으로 확장적이며 창의적 해석을 통해 재현한 화랑밥상.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제공
경산 미송주가·와인랩스·비노케슬 3개 주류업체,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경북 경산시 소재의 주류제조업체인 미송주가·와인랩스·비노케슬이 최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했다.올해 11회를 맞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218개 업체에서 1천61개 브랜드 제품을 출품했다.이들 브랜드와 경합을 벌여 △탁주 부문 농업회사법인 미송주가 '경산대추막걸리' △증류주 부문 와인랩스 '디스틸 그레이프' △한국와인 부문 와인랩스 '애플멜로 달콤사과', 농업회사법인 비노케슬 '비노페스티바 로제' 총 3개소 4개 브랜드가 그 영예를 차지했다.국제 우수 미각상을 2번 수상한 미송주가의 경산대추막걸리는 경산대추, 쌀, 누룩을 삼양주로 빚어 은은한 대추향과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다. 남천면 산전리에서 3대에 걸쳐 머루·청수포도 등을 직접 생산하는 비노케슬 와이너리의 비노페스티바 로제는 산미와 당도의 밸런스가 적절히 어우러지는 와인이다.와인랩스의 증류주 디스틸 그레이프는 MBA 포도 증류원액을 대나무 숯으로 정제해 포도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애플멜로 달콤사과 와인은 야생화 벌꿀에 물 대신 신선한 사과즙을 첨가해 발효한 달콤한 벌꿀 와인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미송주가 '경산대추막걸리'와인랩스 '디스틸그레이프'와인랩스 '애플멜로 달콤사과'비노케슬 '비노페스티바 로제'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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